향기가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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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향초와의 비교는 거부한다. 급이 다른 유니크한 디자인은 기본, 질 높고 가격은 착한 천연 핸드메이드 향초들을 꼽아보았다.

Maison de Bougie 다이칸야마 포 크레이브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일본의 하이패션 거리 다이칸야마를 향으로 표현했다. 플로럴 계열의 달콤한 허니서클 향에 싱그러운 그린 향이 조화를 이룬다. 230g, 4만7천원.

Soohyang 강남8

수향 가로수길 점에서만 판매하는 강남 8은 도회적인 ‘강남’의 느낌을 향으로 잘 표현했다.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향이다. 200g, 4만2천원.

Lebwick 캐머마일

심신 안정에 탁월한 캐머마일 향으로 숙면에 도움을 준다.부담스럽게 진하지 않은 향을 원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200ml, 2만2천원.  

Votre 휘기에

상쾌한 풀잎 향을 시작으로 강렬한 시더우드 향과 무화과 향으로 마무리된다. 금색 로고가 박힌 외관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20g, 3만9천원.

So Natural 불가리안 로즈

라임 향을 시작으로 장미 향과 재스민 향을 담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은한 색상의 향초로 고급스러운 멋을 더해 선물용으로도 훌륭하다.150g, 1만5천원.

Raviaise 크린 우드

드라마 <괜찮아,사랑이야>에 나와 화제가 되었다. 막 끝낸 빨래에서 나는 포근한 섬유 유연제를 연상시키는 향이 인상적이다. 350ml, 4만9천원.

Better than Alcohol 헤비 레인

라임과 파촐리, 아이비 등 꽃향과 풀향이 배합된 향으로 꽃 시장에 온 듯한 상쾌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이다. 울적한 기분을 달래주기에도 그만. 220g, 3만8천원.

Cosmic Mansion 피그 앤드 블랙 베이

블랙 베리의 달콤쌉싸래한 향으로 쉽게 질리지 않는 중성적인 매력이 특징이다.나무 모양의 향초 받침대가 멋스럽다. 230g, 3만9천원. 

에디터
어시스턴트 에디터 / 윤지원(Yoon Ji Won)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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