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X 스테판 스트룸벨MCM이 손을 잡은 독일 출신 아티스트 스테판 스트룸벨과 이미 2010년에 칼 라거펠트와 함께 협업했을 정도로 패션계가 주목하고 있는 아티스트. MCM의 시그너처 아이템인 백팩 위에는 스트룸벨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컬러풀한 뻐꾸기시계가 프린트되어있고 까만 직사각형 클러치에는 말풍선이 새겨져 있다. 얼핏 보면 잘 나가는 셀렉트숍에 놓여있는 아이템이라 착각할 정도! 이 외에도 탬버린 백, 쇼퍼 백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된다. 손에 들고 등에 멜 수 있는 예술 작품이라니, 탐나는 도다!
아퀼라노 리몬디 X 바스키아28년이라는 짧은 세월 세상에 다녀갔지만 이제까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회자되는 아티스트, 장 미쉘 바스키아. 그의 작품은 두 디자이너 토마소 아퀼라노와 로베르트 리몬디에게도 인상적이었나 보다. 아퀼라노 리몬디는 바스키아의 작품을 프린트 한 네오프렌 소재의 스웨트 셔츠를 선보인다. 곧 스트리트 사진 속에서 바스키아의 작품을 맵시 나게 차려 입은 패션 피플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을 것 같다.
캉골 X 디즈니지금 패션계에서 가장 뜨거운 러브 콜을 받고 있는 건 이름난 배우도, 백만불 짜리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도 아닌 바로 디즈니 캐릭터들! 캉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디즈니와의 협업을 진행한다. 미키 마우스의 실루엣이 마치 카무플라주 무늬처럼 프린트된 스냅백, 미키 마우스 로고가 새겨진 비니 등 총 6가지 아이템을 마련했다. 패션에 위트를 더하고 싶다면 이 유쾌한 캐릭터 친구들의 힘을 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해피 삭스 X 스눕독힙합계의 전설 아닌 레전드, 스눕독이 해피 삭스를 위해 붓을 잡았다. 그의 페인팅을 패턴으로 입힌 양말이 출시된다. 힙합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양말이라고 하니 왠지 무섭거나 그래피티 아트처럼 '쎈' 이미지가 들어가있을 것 같다고? 걱정은 접어 둘 것! 세련된 페이즐리 무늬를 입은 것부터 깜찍한 캐릭터가 들어가있는 디자인 등 두 손 가득 집어 오고픈 양말들이다. 11월 1일 출시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