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면 충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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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 귀에만 길게 늘어트린 귀걸이를 착용하는 ‘브리콜라주(Bricolage)’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왼쪽부터 | CELINE, ISABEL MARANT, LOUIS VUITTON

왼쪽부터 | CELINE, ISABEL MARANT, LOUIS VUITTON

패션 피플에겐 신적인 존재인 피비 파일로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동시에 밀고 있는 특급 스타일링법은 바로 큼지막한 귀고리를 한쪽에만 착용하는 것. 한쪽 귀에만 착용하는 이어커프의 유행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일명 ‘브리콜라주(Bricolage)’라고 불리는 셀린의 귀고리는 피비 파일로의 영감이 된 다다이즘 예술가 한나 회흐의 작품처럼 여러 가지 재료가 한데 모여 있는 샹들리에 귀고리로 한쪽으로 길게 늘어뜨리는 것이 포인트. ‘이센셜 V’라고 명명된 루이 비통의 싱글 드롭 이어링 역시 제스키에르 걸들을 더욱 쿨하게 만들어준 장본인이었다. 이제 할 일은 주얼리 박스를 열어 짝을 잃어버린 귀고리를 찾아내는 것! 홀로 남겨진 귀고리가 빛을 발할 시기가 찾아왔으니까.

스파이크 스터드와 스톤이 어우러진 깃털 장식 이어링은 델피나 델레트레즈 by 펜디 제품. 72만원.

스파이크 스터드와 스톤이 어우러진 깃털 장식 이어링은 델피나 델레트레즈 by 펜디 제품. 72만원.

하우스의 이니셜이 담긴 드롭 이어링은 루이 비통 제품. 가격 미정.

하우스의 이니셜이 담긴 드롭 이어링은 루이 비통 제품. 가격 미정.

여러 가지 장식이 콜라주처럼 이어진 샹들리에 이어링은 셀린 제품. 가격 미정.

여러 가지 장식이 콜라주처럼 이어진 샹들리에 이어링은 셀린 제품. 가격 미정.

에디터
패션 에디터 / 정진아
포토그래퍼
엄삼철
어시스턴트
김가영
포토
COURTESY OF IN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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