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쪽 귀에만 길게 늘어트린 귀걸이를 착용하는 ‘브리콜라주(Bricolage)’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패션 피플에겐 신적인 존재인 피비 파일로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동시에 밀고 있는 특급 스타일링법은 바로 큼지막한 귀고리를 한쪽에만 착용하는 것. 한쪽 귀에만 착용하는 이어커프의 유행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방식으로 일명 ‘브리콜라주(Bricolage)’라고 불리는 셀린의 귀고리는 피비 파일로의 영감이 된 다다이즘 예술가 한나 회흐의 작품처럼 여러 가지 재료가 한데 모여 있는 샹들리에 귀고리로 한쪽으로 길게 늘어뜨리는 것이 포인트. ‘이센셜 V’라고 명명된 루이 비통의 싱글 드롭 이어링 역시 제스키에르 걸들을 더욱 쿨하게 만들어준 장본인이었다. 이제 할 일은 주얼리 박스를 열어 짝을 잃어버린 귀고리를 찾아내는 것! 홀로 남겨진 귀고리가 빛을 발할 시기가 찾아왔으니까.
-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정진아
- 포토그래퍼
- 엄삼철
- 어시스턴트
- 김가영
- 포토
- COURTESY OF IN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