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가을 향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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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 새롭게 출시된 향수 중 좋은 것만 엄선했다.

1. Jo Malone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춥고 안개가 자욱한 날 주변에는 다양한 허브가 자라고 있는 영국의 한 해변에서 영감을 받았다. 바닷가를 아쿠아틱한 찬 느낌이 아닌 자연과 같은 편안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 사향의 씨앗과 바다소금, 세이지가 메인 향조다. 문의 02-3440-2562

2. Chanel 블루 드 샤넬 오 드 빠르펭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오드퍼퓸 버전의 블루 드 샤넬 신제품. 시트러스한 과일과 촉촉한 허브향, 샌들우드의 풍부한 감성은 그대로 간직한 채 앰버 노트를 한층 강조해 보다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이다. 같은 향의 비누도 한정 출시된다. 문의 080-332-2700

3. Bulgari 맨 인 블랙 불가리 130주년을 기념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불가리 맨 최초의 오드퍼퓸.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불의 신’에서 영감을 받은 네오 오리엔탈 계열의 향이다. 강한 에너지를 풍기는 스파이시한 첫 향과 남성적인 플로럴 노트가 만나 조화를 이뤘다. 문의 080-990-8989

4. Marc Jacobs 데이지 드림 청초한 플로럴 향의 ‘데이지’, 상큼 발랄한 과일 향의 ‘데이지 오쏘프레쉬’에 이은 세 번째 버전의 데이지 향수. 맑고 깨끗한 하늘 위를 유유자적 떠다니는 구름처럼 섬세하면서도 프레시한 느낌의 향이다. 주요 향조로는 블랙베리, 재스민, 등나무 등이 사용되었다.문의 080-363-5454

5. Anna Sui 라뉘드보헴 오드투왈렛 ‘보헤미안의 밤’이라는 이름처럼 신비로우면서도 묘한 관능미를 간직한 여성을 위한 향수다. 골든 애플과 블랙베리의 달콤함으로 시작해 연꽃과 장미의 여성스러움, 파촐리와 시더우드의 우아함으로 마무리되는 프루프 플로럴 우디 계열 향수. 문의 080-800-8809

6. Kenzo 주 다무르 오드 퍼퓸 쿠바의 한 바에서 포커 게임을 하다 사랑에 빠지는 여성을 모티프로 한 관능적이면서도 즐거움이 가득한 느낌의 향. 석류와 만다린, 튜베로즈와 프리지어, 화이트 머스크가 차례로 이어진다. 여체를 닮은 누드 색상의 보틀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의 작품. 문의 080-344-9500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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