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쏟아지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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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 방송계의 가장 큰 시상식이라 불리는 에미상 시상식(Emmy Award)이 캘리포니아 주 노키아 극장에서 열렸다. 여배우들의 드레스부터 최대 부문 수상작까지, 에미상에서 생긴 일.

(왼쪽부터) 미셸 모나한, 크리스틴 위그. 코드 네임 화이트미녀는 흰색을 좋아한다?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띈 드레스 컬러는 다름 아닌 순백의 화이트! 미셸 모나한은 지암바티스타 발리 쿠튀르의 여성스러운 드레스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크리스틴 위그 역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 흰색 특유의 담백함과 깔끔함을 조여주었다. 케이트 마라는 레이스 장식과 섬세한 드레이프가 곁들여진 드레스를, 소피아 베르가라와 줄리앤 허프는 청순함의 대명사로 알려진 흰색도 충분히 섹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왼쪽부터) 케이트 마라, 소피아 베르가라, 줄리앤 허프 코드 네임 화이트미녀는 흰색을 좋아한다?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띈 드레스 컬러는 다름 아닌 순백의 화이트! 미셸 모나한은 지암바티스타 발리 쿠튀르의 여성스러운 드레스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크리스틴 위그 역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 흰색 특유의 담백함과 깔끔함을 조여주었다. 케이트 마라는 레이스 장식과 섬세한 드레이프가 곁들여진 드레스를, 소피아 베르가라와 줄리앤 허프는 청순함의 대명사로 알려진 흰색도 충분히 섹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캐서린 헤이글, 테일러 칠링, 케이트 마라, 로즈 래슬리 한 손에 쏙여배우들의 시상식 패션의 단골 아이템, 클러치.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클러치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흔히 볼 수 있는 새틴 소재부터 뱀피 소재의 클러치, 대리석 느낌을 주는 것, 둥근 클러치까지! 게다가 배우들은 네일 컬러를 드레스 또는 클러치 색상과 '깔맞춤'하는 깨알 같은 센스를 잊지 않았다.

(왼쪽부터) 야망있는 여인, '마저리 티렐'을 연기한 배우 나탈리 도메르(드레스는 J.멘델)와 남우 조연상 후보에 오른 피터 딘클레지. 왕관 없는 왕시즌이 더해질수록 블록 버스터 영화 뺨치는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는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 그러나 올해 에미상의 성적표는 아쉬움을 남겼다. 드라마 부분 남우 조연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분 후보로 올랐으나 아쉽게도 수상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왼쪽부터)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틴 프리먼. 환상의 짝꿍미니시리즈 & 영화 부분 남우 주연상과 조연상은 <셜록> 시리즈의 티격태격 콤비, 베네딕트 컴버배치(셜록 홈즈 역)과 마틴 프리먼(존 왓슨 역)이 나란히 수상했다. 안타깝게도 두 배우 다 시상식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트위터에는 이들의 수상을 축하하는 멘션이 쏟아졌다.

소니픽쳐스 트위터(@SonyPictures)에 올라온 에미상 수상 기념 컷. 에미상을 지배하는 자마약 제조범이 에미상을 점령해버렸다. 남우 주연상부터 남 & 여우 조연상, 취우수 각본상과 작품상까지. 상이란 상은 모조리 다 차지한 영광의 이름은 '브레이킹 배드'. 시즌 5를 마지막으로 지난 해 8월 끝난 이 드라마는 이번 에미상 시상식에서 유종의 미를 톡톡히 거뒀다.

오 캡틴, 마이 캡틴지난 8월 11일, 모두의 곁을 홀연히 떠나버린 로빈 윌리엄스. 이번 시상식에서는 그에게 특별 공로상을 수여함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에디터
디지털 에디터 / 강혜은(Kang Hye Eun)
이미지 출처
스플래시뉴스(Splashnews), GettyImage, Twitter(@Sony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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