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앞으로 바싹 다가온 S/S 시즌의 메이크업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백스테이지만한 교과서가 없다는 사실. 그래서 이번 시즌 키워드인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광채, 여성성이 드러나는 속눈썹, 오렌지와 라일락 컬러에 대한 하우투를 4대 도시의 백스테이지에서 엿보았다. 이제는 맥과 함께 활약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가르침을 깨알같이 새겨둘 시간이다.
On Face
“S/S 시즌 피부 트렌드의 핵심은 본연의 피부예요. 바로 자연스럽게 윤기 나는 것이 중요하죠. 밝은 부분을 강조해서 얼굴의 아름다움을 살리세요. 양 볼에 베이지 톤과 피치 톤의 크림 블러셔를 레이어링해서 바르면 밖에서 막 들어온 듯 따뜻하면서 자연스러운 피부톤이 연출되죠.” –루치아 피에로니
미네랄라이즈 모이스처 SPF15 파운데이션
: 스킨케어만 한 것처럼 보일만큼 피부가 가볍고 투명하게 마무리된다. 30ml, 5만2천원.
“여름에는 태닝과 오렌지 립, 겨울에는 톤 다운된 레드 립이라는 공식은 이제 지겨워요. 화이트가 담고 있는 하얀빛을 활용하세요. 이세이 미야케 쇼처럼요. 화이트와 아이보리 톤의 크림 컬러 베이스를 얼굴에서 높이 올라온 부분에 발라주면 다른 컬러를 더하지 않아도 얼굴에 즉각적인 컨투어링 효과를 줄 수 있지요.” –알렉스 박스
1. 크림 컬러 베이스 (루나)
: 은은한 빛을 표현하기에 제격인 크림 베이스. 눈두덩과 입술에 사용해도 좋다. 3.2g, 2만6천원.
2. 벨룩스 펄퓨전 섀도우 (파스텔룩스)
: 빛의 베일을 씌운 듯 투명한 마무리감을 인상적이다. 5.6g, 6만3천원
“마르니 쇼를 보세요. 순수함이 핵심이에요. 하지만 약간의 변형이 필요하죠. 화가 마르쿠스 쉰발드가 얼굴을 자세히 묘사하는 방법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다양한 톤의 누드 컬러를 레이어링해서 바르는 거예요. 눈두덩부터 양 볼, 입술까지요.” – 톰 페슈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 퍼펙트
: 토핑 핑크 톤이 감도는 베이지 컬러가 얼굴에 건강한 빛을 더해준다. 10g, 4만4천원.
“피부 톤과 비슷하거나 조금은 진한 캐러멜 컬러가 트렌드예요. 눈에 띄는 색을 사용해 얼굴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빛과 그림자의 조합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에요. 여기에 살구색 같은 태양빛을 닮은 따뜻한 컬러를 더하세요.” –발 갈란드
프로 롱웨어 페인트
: 팟 부드러운 햇살이 닿은 듯 눈가에 밝은 음영을 주는 멀티 크림 베이스. 5g, 2만8천원.
On Eye
“먼저 펜슬 타입의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의 형태를 먼저 잡으세요. 그런 뒤 리퀴드 타입의 라이너로 모양을 잡아주시고요. 자연스러운 느낌이 더욱 살아나고, 섬세한 아름다움이 더해지죠.” –린 데스노이어
리퀴드 라이너
: 2.5g, 2만7천원.
“이번 시즌 유행인 ‘완성된’ 래시를 연출하려면 다양한 마스카라를 사용해보세요. 속눈썹 뿌리를 위한 마스카라 그리고 컬과 볼륨을 살리기 위한 마스카라. 이번 시즌 래시의 키포인트는 강렬함이에요. 하지만 뭉치면 안 되죠.” –테리 바버
오뜨 앤 노티 래쉬
: 9g, 3만원.
“이번 시즌 저에게 가장 중요한 컬러는 화이트예요. 얼굴에 산뜻함을 더해주고 어두운 톤의 얼굴에서는 이목구비를 살려주는 힘이 있지요. 매우 아름답고 순수해요.”
– 톰 페슈
프레스드 피그먼트 (앤젤릭)
: 오색으로 반짝이는 펄 입자가 드라마틱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 준다. 3g, 2만8천원.
On Lip
“50년대의 과장된 완벽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버블검 핑크, 만다린 오렌지 그리고 라일락 같은 색을 활용하세요. 모던해질 수 있답니다.” – 샬롯 틸버리
크림쉰 립스틱 아시안 플라워
: 3g, 2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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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뷰티 디렉터 / 송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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