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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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다 뭐다 아무리 떠들어대도 변함없이 끌리는 것들이 있다. 쇼핑에 앞서 물어보고, 찾아보고, 발라보곤 하는 명불허전 색조 제품들. 2014년, 현재에도 뜨겁게 검색창을 오르내리는 인기 색상을 한자리에 모았다. 매의 눈으로 미묘한 차이를 식별하고 옥석을 가리는 건 당신의 몫!

PEACH SKIN
메이크업 베이스부터 피니시 크림까지. 너무나도 다양한 종류의 베이스 제품이 존재하지만, 여성들이 궁극적으로 가장 필요로 하는 건? 아기 피부처럼 여리여리하고 투명하며 은은한 광채가 도는 복숭앗빛 피부를 만들어줄 제품!

1. MAKE UP FOR EVER HD 프라이머
톤 다운된 연한 보랏빛의 텍스처로 피부를 자연스럽게 한 톤 밝혀주는 효과가 있다. 오일 프리 포뮬러로 촉촉하면서도 번들거림 없이 피부가 정돈되는 기분. 30ml, 5만원.

2. LAURA MERCIER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래디언스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된 로라 메르시에의 프라이머. 특유의 매끄러운 발림성과 자연스러운 마무리감, 탁월한 보정 효과에 진주 펄을 넣어 건강하고 빛나는 윤기까지 더했다. 50ml, 4만8천원.

3. BOBBI BROWN CC크림 SPF 35/PA+++(페일 누드)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얼룩덜룩한 피부를 균일하게 정돈해주는 컬러 보정 효과가 뛰어난 연한 핑크빛 CC크림. 유분감 없이 매끈하게 마무리된다. 40ml, 6만원대.

4. NARS 일루미네이터 아델라이드
반짝반짝 무지갯빛 펄이 들어 있는 라벤더 핑크 색상의 시머 베이스. 자연스러운 생기와 반짝임을 원할 때 단독으로 얇게 펴 바르거나 파운데이션과 섞어 사용한다. 30ml, 4만3천원.

5. HERA 매직 스타터(2호 이너 글로우)
수분감이 가득한 연핑크 색상의 베이스. 미세한 시머 파우더가 들어 있어 메이크업 시작 단계에서 사용하면 피부가 전체적으로 빛나 보인다. 50ml, 4만5천원.

6. SHISEIDO 마끼아쥬 스타일링 킵 베이스 SPF 24/PA++
물처럼 가벼운 질감의 크림 색상 베이스. 극도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얼굴 전체가 화사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30ml, 5만5천원.

HOT PINK LIPS
나이 불문, 계절 불문 사랑받는 핑크 립스틱.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궁금해하고, 시도해보고 싶은 색상은 버건디, 마젠타, 핫 핑크로 대표되는 선명하고 진한 핑크 색상들이다. 입술 안쪽에만 살짝 터치해 번지듯이 연출해도 좋고, 입술 전체에 발라 세련된 느낌을 주어도 OK.

1. INNISFREE 크리미 틴트 립스틱 (21호 봄날의 로맨스 피치)
복숭앗빛이 돌아 은근하게 차분한 느낌을 주는 진한 핑크 립스틱. 실크처럼 가볍고 편안하게 발린다. 3.5g, 1만2천원.

2. BOBBI BROWN 립 칼라(네온 핑크)
밝고 진한 네온 핑크 색상 립스틱. 시어버터, 무르무르 버터와 각종 오일 성분이 입술을 유연하고 촉촉하게 지켜준다. 3.4g, 3만8천원대(한정 판매).

3. GUERLAIN 루즈 오토마띠끄(144호 엥솔랑스)
생기 넘치는 푸크시아 핑크 색상의 립스틱. 크림처럼 부드럽게 녹는 무딘 질감이라 건조한 입술에도 ‘슥슥’ 부담 없이 바르기에 좋다. 3.5g, 4만5천원.

4. SISLEY 휘또 립 샤인(14호)
풍부하게 함유된 시머링 입자들이 입술을 보다 도톰하고 화려하게 연출해준다. 코쿰 버터, 망고 버터, 슈가 에스테르 등의 보습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립밤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 3g, 4만8천원.

5. SHU UEMURA 루즈 언리미티드 크리미 틴트 컬렉션(M PK376호)
얼굴 전체를 환하게 만들어주는 핫 핑크 색상. 단단함이 느껴지는 질감은 의외로 부드럽게 펴발리고 극도로 선명하면서도 매트하게 표현된다. 3.7ml, 3만5천원.

6. HERA 루즈홀릭(403호 어반 마젠타)
투명한 광택이 있는 질감의 마젠타 색상 립스틱. 푸른 기가 있어 얼굴이 한결 세련되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3.5g, 3만2천원.

APRICOT CHEEK
핑크도 오렌지도 좋다지만 아무래도 매일 손이 가는 건 살구나 피치 쪽이다. 피부 색상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무난히 어울리고, 광대뼈 중앙에 둥글려서 귀엽게 연출하거나 사선으로 시크하게 터치하기에도 좋으니까.

1. MAC 파우더 블러쉬(스타일)
밝은 오렌지 기운이 도는 살굿빛 블러셔. 입자가 고와 갈라지거나 뭉침 없이 고르게 펴 발리고, 색이 쉽게 바래거나 날아가지 않는다. 6g, 3만원.

2. INNISFREE 미네랄 블러셔(1호 리얼 상큼 오렌지)
맑고 여리여리한 느낌의 오렌지 블러셔. 자연 상태의 미네랄 성분을 갈아 만들었다. 5g, 7천원.

3. BENEFIT 코랄리스타
오렌지와 핑크 중간쯤 있을 부드러운 산호색 파우더. 화려한 골드 펄이 들어 있어 얼굴이 한결 건강해 보인다. 12g, 4만2천원.

4. YVES SAINT LAURENT 로지 블러쉬
고급스러운 금빛 시머가 더해진 투 톤의 핑크 블러셔. 만개한 장미 꽃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광경에서 영감을 받았다. 질감이 무른 편이라 건조한 피부에 쓰기에도 좋다. 8.5g, 8만5천원대.

5. SISLEY 휘또 블러시 에끌라(5호 핑키 코랄)
무지갯빛 광채를 선사하는 밝은 핑크와 살구 색상의 듀오 파우더 블러시. 로즈힙과 징코 빌로바 등의 트리트먼트 성분이 차가운 겨울바람에도 피부를 보호해준다. 7g, 8만8천원.

6. SHU UEMURA 글로우 온(P 소프트 코랄 332)
차분한 피치 핑크 색상. 은은한 실버 펄이 들어 있어 밝은 톤의 피부에 가볍게 쓸어주면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다. 4g, 3만3천원대

DEEP BLUE EYES
스모키 메이크업의 열풍은 한풀 꺾인 듯 보이나 딥 블루 섀도의 인기는 여전하다. 특히 깊고 어두운 미드나이트 블루나 네이비 색상은 블랙 아이라이너 대신 사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하기에도 딱이니 기억할 것.

1. GIORGIO ARMANI 아이즈 투 킬 실크 아이섀도(20호 옵시디언 블랙 씨위드)
심해를 모티프로 블랙과 청록색 펄 파우더를 오묘하게 조화시켰다. 푹신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과 파우더 중간 정도의 질감과 확실한 발색력, 미려한 반짝임이 특징. 4g, 4만5천원.

2. MAC 아이섀도(콘트라스트)
원하는 만큼의 확실한 발색을 보장하는 어두운 남색 섀도. 핑크나 파스텔 톤을 베이스로 한 메이크업에 아이라이너 대용으로 쓰기에도 좋다. 1.5g, 2만4천원.

3. SISLEY 휘또 옹브르 에끌라(15호 미드나잇 블루)
붉은 기가 있는 피부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릴 딥한 청색 섀도. 눈에 띄지 않을 만큼의 미세한 펄감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1.5g, 4만5천원.

4. SHU UEMURA 프레스드 아이섀도 (ME 686호)
날림 없이 깊고 그윽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빛바랜 블루 색상. 라이트 캡처링 파우더가 빛에 따라 은은한 무지갯빛으로 반사된다. 2.1g, 2만5천원대.

5. VIDI VICI 스파클리 텍스처 아이섀도(313호 플래쉬 블루)
화려하게 반짝이는 스파클 입자가 들어 있는 짙은 미드나이트 블루 색상. 수분감이 느껴지는 고운 파우더 입자는 가루날림 없이 부드럽게 발린다. 2.3g, 2만6천원.

BURGUNDY NAILS
섹시한 레드와 모던한 블랙의 장점만을 모아 담은 버건디 네일. 네모나고 짧은 손톱에도, 길게 쭉 빠진 손톱에도 잘 어울리며 발톱에 바르기에도 그만이다.

1. CHANEL 르 베르니(487호 루즈 파탈)
핏빛을 닮은 진하고 차분한 레드 색상.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하게 표현된다. 손톱 보호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13ml, 3만2천원.

2. BOURJOIS 원 세컨드 네일(34호 바이올린 입노틱)
빛을 따라 때로는 딥 퍼플처럼 때로는 버건디처럼 붉게 보이는 묘한 색상과 펄감의 네일 에나멜. 9ml, 1만5천원.

3. NARS 네일 폴리쉬(정글레드)
하얀 피부와 어울릴 법한 선명하고 밝은 레드. 햇빛으로 인해 색이 바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UV 차단 성분을 넣었다. 15ml, 2만6천원.

4. DIOR 디올 베르니(853호 마사이 레드)
광택감이 뛰어난 진한 레드 색상의 네일 에나멜. 손톱 강화 성분인 케라틴을 넣은 포뮬러와 한 번에 쉽게 발리는 납작하고 부드러운 브러시가 특징. 10ml, 3만2천원.

5. BANDI 네일컬러(F507호 블랙 체리)
손톱과 발톱, 어디에도 잘 어울릴 검붉은 색상. 노란 기가 돌아 따뜻하면서도 차분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한 번만 발라도 선명하게 표현된다. 14ml, 2만원.

에디터
뷰티 에디터 / 김희진
포토그래퍼
김기현
아트 디자이너
ART DESIGN / KANG MI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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