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톱모델이 전하는 봄을 맞이하는 슈즈 스타일링.
“올봄에는 블랙 룩이 지닌 강함에서 벗어나 좀 더 연약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내보고 싶어요. 검은색 부티 대신 파스텔 톤처럼 화사한 색감의 샌들을 매치하는 것만으로도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죠. 다만 너무 들뜬 색상보다는 적당히 무디한 파스텔 톤이 좋아요.” –박세라
“이처럼 봄기운이 가득한 스커트를 입을 때 슈즈마저 너무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어필하기엔 좀 그렇죠? 그럴 땐 날렵한 스틸레토 힐로 센슈얼한 느낌을 가미하는 거죠. 발가락 사이가 엿보이는 투명한 소재가 은근히 더 섹시해 보이고요.” –김원경
“관능적인 레오퍼드 펌프스를 록시크로만 한정 짓지 마세요. 화사한 레이스 스커트를 데님 진에 겹쳐 입고, 편안한 스웨트 셔츠를 매치하면 경쾌하고 로맨틱하게 룩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강소영
“데님 오버올즈에 레오퍼드 문양의 컨버스 슈즈를 신어 한층 경쾌한 분위기를 냈어요. 이때 오버올즈의 밑단은 접어 입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자칫 너무 어려 보일 수 있는 오버올즈를 좀 더 여성스럽고 성숙하게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브로치와 시계, 팔찌 등의 액세서리를 더해보세요.” –아이린
“평소 플랫 슈즈를 선호하는데 그렇다고 컨버스만 신기에는 아쉬워요. 그러던 중 눈에 띈 이 페이턴트 플랫 슈즈는 발레리나 슈즈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사랑스럽죠. 데님 셔츠에 검정 진을 매치한 일상적인 룩에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기운을 북돋아줄 것 같아요.” –이혜정
“요즘 트렌드의 정점에 선 타탄체크 셔츠를 허리에 둘러 90년대 그런지한 무드를 내는 스타일을 즐기고 있어요. 이때 슈즈는 일상적인 컨버스 대신 높은 힐의 펌프스를 신어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죠. 여기 러버 소재가 더해진 흰색과 검은색의 컬러 블록 펌프스라면 한층 여성스러운 동시에 스포티해 보일 거예요.” –강승현
- 에디터
- 패션 에디터 / 박연경(Park Youn Kyung)
-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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