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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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위트를 더하라

제비 모티프의 큼직한 펜던트 목걸이는 Louis Vuitton, 발등에 블랙&화이트의 레오퍼드 패턴을 더한 페니 로퍼는 Tod’s, 속눈썹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의 메탈 반지는 Dior, 날렵한 프레임과 역동적인 프린트가 돋보이는 선글라스는 Miu Miu by Luxottica Korea, 가죽과 송치 소재가 어우러진 스마트폰 케이스는 Burberry Prorsum 제품.

제비 모티프의 큼직한 펜던트 목걸이는 Louis Vuitton, 발등에 블랙&화이트의 레오퍼드 패턴을 더한 페니 로퍼는 Tod’s, 속눈썹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의 메탈 반지는 Dior, 날렵한 프레임과 역동적인 프린트가 돋보이는 선글라스는 Miu Miu by Luxottica Korea, 가죽과 송치 소재가 어우러진 스마트폰 케이스는 Burberry Prorsum 제품.

삶에서 위트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인생의 어려운 고비마다 그 상황을 극복하게 하는 건 고된 인내가 아니라 삶을 한층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는 위트 어린 웃음이니까. 이런 관점은 스타일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사실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때 첫인상을 결정하는 8할의 힘은 스타일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위트 있는 클래식(Classic with Twist)’으로 유명한 폴 스미스는 수트의 정석을 그대로 따른 포멀한 룩일지라도 셔츠의 단추와 양말 등에서 반짝이는 위트를 발휘하라고 조언한다. 그러고선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악센트를 더한 아이템들을 제안하는데 손목과 발목, 혹은 재킷 안감에서 노출되는 그 패턴 덕에 당신은 어느새 상대에게 편안하고 유쾌한 사람이라고 각인되고 만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당신의 내면에 어린 위트 있는 스타일을 발휘한다면? 바로 간결한 실루엣과 만나 모던함을 상징하는 모노크롬 룩이 그 대상이 될 듯. 자칫 정갈한 완벽주의자로 보일 수 있는 블랙&화이트 룩에 애니멀 프린트를 더하는 순간, 그 이미지는 완전히 전복된다. 상대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수시로 어필할 수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나 펑키한 디자인의 프레임 선글라스, 발등으로 시선을 모으는 슈즈에 달마시안을 연상시키는 이 특별한 프린트만 더하면 되는 것. 참, 독창적 감성이 번뜩이는 주얼리까지 더한다면 굳이 상대를 향해 한쪽 눈을 찡긋거리지 않더라도 유쾌한 에너지를 가득 충전할 수 있으니 당신안의 무한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할 것.

에디터
박연경
포토그래퍼
정용선
스탭
어시스턴트 / 임아람, 김가영
기타
토즈 02-3479-6030, 룩소티카 코리아 02-569-3931, 루이 비통 02-3432-1854, 디올 02-518-0277, 버버리 프로섬 02-3485-6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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