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아름다움이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보 브룸멜의 이 말은 백스테이지의 현장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모든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화려한 런웨이의 아름다움은 무대 뒤에 숨겨진 백스테이지에서 비로소 완성되기 때문이죠. 쇼 시작 전의 긴장감과 초조함은 최고조에 달하지만 아티스트들의 손놀림은 오히려 냉정해지면서,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움직이지요. 런웨이 위의 시간은 지극히 짧지만 그 순간을 위해 디자이너와 아티스트가 준비한 시간은 결코 짧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그 긴 시간이 있었기에 쇼는 비로소 완성됩니다. 2014 S/S 패션위크를 위해 디자이너와 뷰티 브랜드가 함께 달려온 협업의 장에 <W Korea>가 어김없이 함께했습니다. 아홉 명의 디자이너와 여덟 개의 뷰티 브랜드가 만들어 낸 그 빛나는 결과물이 여기에 담겼습니다.
독특한 질감의 표면이 돋보이는 높은 허리선의 쇼츠와 시스루 소매, 보라색 밴드 장식이 특징인 톱은 모두 LEYII 제품.
어깨를 감싸는 밴드 장식이 특징인 메탈릭한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LEYII 제품.
커다란 버튼이 인상적인 검정 재킷과 흰색 스커트, 모자와 장갑은 모두 MISS GEE COLLECTION 제품.
테두리를 따라 검은 라이닝을 넣은 경쾌한 시프트 드레스, 둥근 크라운의 리본 장식 모자와 검정 엠브로이더리가 돋보이는 장갑은 모두 MISS GEE COLLECTION 제품.
흰색 밴드로 어깨를 강조한 넓은 네크라인의 재킷과 쭉 뻗은 팬츠로 구성된 수트는 Paul & Alice 제품.
텍스처의 질감이 독특한 소재를 사용해 어깨를 강조한 무릎길이 드레스는 Paul & Alice 제품.
꽃무늬가 프린팅된 오버사이즈 재킷과 브라탑, 팬츠는 Steve J & Yoni P, 효니가 들고 있는 보드는 Steve J & Yoni P X Long Board Larry at STYLE BOARD SHOP, 굽 디자인이 특이한 흰색 로퍼는 Low Classic 제품.
핸드 드로잉 느낌이 나는 파스텔톤 슬리브리스 드레스는 Steve J & Yoni P 제품.
강렬한 소리를 낼 때의 음파인 삼각형 웨이브를 장식으로 활용한 짧은 재킷과 같은 소재의 팬츠, 슬립온 슈즈는 모두 The Studio K 제품.
삼각형 웨이브를 페이턴트 소재로 형상화해 소매에 장식한 드레스는 The Studio K 제품
- 에디터
- 패션 디렉터 / 최유경, 뷰티 에디터 / 김희진, 뷰티 디렉터 / 송시은
- 포토그래퍼
- 안주영
- 모델
- 송경아, 김원경, 강승현, 윤소정, 진정선
- 스탭
- 어시스턴트 / 김현지, 최수현, 헤어 / 강현진, 백흥권, 메이크업 / 박태윤, 이미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