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일이 끝나고 나면 남자는 자기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싸구려 꽃다발을 한아름 그녀의 가슴에 안겨주었는지도 모른다. 부끄러움을 타고 세련되지 못한 남자는 자신의 이러한 행동이 촌스러워 보이지나 않을까 하는 노파심에 속을 태웠을지도 모른다. 이런 남자의 바보스러운 태도에 여자는 망설였고, 그 망설임에 남자는 난생처음 겪어보는 사랑 병에 더욱 애간장을 태웠을 것이다. – 생 텍쥐페리의 우연한 여행자 中
- 포토그래퍼
- 김영준
- 모델
- 소지섭, 한효주
- 스탭
- 스타일리스트/한혜연, 헤어ㅣ한지선(소지섭), 채수훈(한효주), 메이크업ㅣ김범석(소지섭), 전미연(한효주, Mei En), 어시스턴트ㅣ신혜련, 정지은
- 기타
- 디지털 리터칭ㅣ김세희(CURVE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