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작가 데뷔. 벌써 한 점 팔렸다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하지원, 작가 데뷔. 벌써 한 점 팔렸다

2021-04-07T12:19:59+00:002021.04.07|W HOT ISSUE|

소를 주제로 세 점의 작품 전시

배우 하지원이 화가로 데뷔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시그니처 키친스위트 청담 쇼룸 아틀리에’에서 시작한 ‘우행(牛行)_Amulet 展’에 소를 그린 ‘Super Cow(수퍼 카우)’ 시리즈 3점을 출품한 것. 최근 하지원은 개인 SNS를 통해 본인의 작업물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그녀가 그림을 그린다는 건 몇 년 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원의 슈퍼 카우 시리즈는 밝고 강렬한 색과 선으로 소를 표현한 것이 특징. 그녀가 선보인 세 점의 작품 중 하나는 벌써 팔렸다는 후문이 들린다.

하지원은 전시 소개 영상에서 “빨리 세상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작품 안에 있는 소에 긍정적 에너지를 담았다”라고 했다. “혼자 그림을 그린 지는 꽤 됐지만 외부에 소개한다는 게 긴장도 되고 책임감도 느껴졌다”라며 “결정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코로나로 많은 분이 힘든 시기에 힐링의 메시지를 드릴 수 있겠다 싶어 용기를 냈다”라고 말했다.

하지원은 “그림은 또 다른 언어”라고 표현했다. “작품에서 힐링을 얻는다. 드라마나 영화를 작업할 때는 누군가가 되어서 표현을 하지만, 캔버스에서는 진짜 제가 이야기를 한다”라고 했다.

이번 전시 주제 `우행`은 눈은 호랑이처럼 날카롭되 걸음은 소처럼 움직인다는 `호시우행(虎視牛行)`에서 따온 말이다. 신중하게 일을 해 나아가며 고집스럽게 한 길을 간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수 출신 DJ 구준엽과 배우 하정우도 참여했다. 구준엽은 생활 재료인 박스 테이프로 소머리 형상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냈다. 하정우는 개성 강한 소를 그린 ‘굳모닝’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