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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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듯 신비롭고 귀족스러운 광채 업 메이크업이 인기다.

이번 시즌 역시 자연스럽게 빛나는 ‘꾸안꾸’ 메이크업이 대세!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처럼 피부 결점을 얇고 촉촉하게 커버하기보다 메이크업 과정과 제품 사용 자체를 최소화한 진정한 의미의 ‘레스 이스 모어(Less Is More)’가 핵심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나겸은 마무리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성공적인 광채 연출의 핵심은 끈적이지 않는 질감의 선택에 달려 있죠. 마스크가 생활화된 만큼 리퀴드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파운데이션에 극소량 섞어 얇게 펴 바르는 편이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톤업 크림만 바른 얼굴에 프레스드 타입의 하이라이터를 광대, 관자놀이, 콧대에 터치해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연출해도 좋아요. 여기에 은은한 펄감이 있는 블러셔를 더하면 한층 더 생기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죠.”

1. Zoeva by Sephora 리퀴드 라이트 드롭스(아스트로) 로즈힙 오일을 함유한 리퀴드 하이라이터로 가볍고 뭉침이 없다. 베이스 제품은 물론 모이스처라이저와도 이질감 없이 섞인다. 14ml, 29천원.

2. Giorgio Armani 디자이너 리프트 파운데이션(1호) 화사한 생기를 더해줄 핑크 색조의 1호, 1.75호가 새로 출시됐다. 블루 피그먼트를 함유해 울긋불긋한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정돈하고, 다크닝 없이 고급스러운 광채를 완성하는 것이 특징. 30ml, 89천원대.

3. Gucci Beauty 세럼 드 보떼 실크 프라이밍 세럼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사용하면 촉촉하면서도 매끄러운 피부 바탕을 만들어 화장의 밀착력을 높여준다. 가볍고 실키한 포뮬러로 잔주름과 모공을 자연스럽게 커버하는 효과도 있다. 30ml, 72천원.

4. The History of Whoo 공진향:설 미백 수분광 쿠션 스페셜 에디션(21호) 봄을 알리는 사랑스러운 스페셜 패키지만큼 화사한 피부를 완성해준다. 쿠션을 두드릴수록 수분이 차올라 안색이 자연스럽게 밝아지는 기분. 15g×2, 6만원.

5. Make Up For Ever 워터톤 파운데이션(Y218수분을 가득 머금은 제형이 바르는 즉시 밀착돼 물을 머금은 듯 맑은 윤기를 연출한다. 마스크 묻어남이 거의 없는 가벼운 텍스처가 압권. 40ml, 6만원대.

6. Hourglass 앰비언트 팔레트 라이팅 에딧(스컬프처) 빛을 반사하는 미세한 펄 입자가 우아한 광채를 끌어낸다. 파우더, 하이라이터, 블러셔, 브론저 등 6가지로 구성돼 활용도도 높은 편. 1.4g×6, 112천원대.

프리랜스 에디터
이영주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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