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에 가면

장정진

신용산에 가면 가장 먼저 들려야하는 핫 플레이스 3 

지금 서울에서 가장 트렌디한 동네, 신용산에서 발견한 핫플들.

Approach (어프로치)

세월이 느껴지는 오래된 주택이 런던 감성의 올데이 브런치 카페로 재탄생했다. 다양한 리빙 아이템을 판매하는 작은 숍과 커피 바가 자리한 1층 공간, 그리고 넓은 테라스를 품고 있는 메인 공간으로 구성된 어프로치는 현재 가오픈 상태지만 긴 웨이팅 시간을 자랑할 만큼 순식간에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곳에선 영국식 브런치를 만날 수 있는 데 감각적인 공간 만큼이나 예쁘고 맛도 좋다. 특히 직접 만든 피넛, 스트로베리, 마멀레이드, 피스타치오까지 총 4종의 수제 잼이 함께 나오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 햇빛 좋은 날 이곳에서 여유로운 브런치 타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40길 18-3

PPS(Post Pleasure Sound)

신용산, 삼각지역 주변에서 제대로 만든 수제 버거를 찾고 있었다면 주목.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와인 바 NM, TED 등을 선보인 어바웃블랭크앤코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로 버거집을 오픈했다. 힙한 공간이 눈에 띄는 PPS이 바로 그 주인공! 바삭하게 튀긴 감자와 치즈, 그리고 고소한 브로오쉬 번이 만난 프리타스 버거, 카라멜라이징 양파와 치즈가 들어가 묵직한 맛이 일품인 스매시드 치즈 버거, 그리고 클래식 디럭스 버거까지 총 3가지 버거를 만날 수 있는데 한 입 물자마자 터져나오는 육즙 가득한 두툼한 패티가 입맛을 당긴다. 가오픈 중인 지금은 버거만 판매하지만 차차 저녁에는 위스키&내추럴 와인 바로도 운영될 예정이라고하니 눈여겨봐도 좋을 듯.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15시~17시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50길 24 

하리

내추럴 와인바의 성지로 떠오른 신용산&삼각지 일대에 또 하나의 바가 오픈 했다. 어릴적 부모님이 하시던 가게의 이름을 그대로 가져와 친근한 동네 사랑방이 되고 싶다는 하리는 바 테이블 8석, 2인석 2개로 구성된 작은 공간이지만 그만큼 프라이빗하면서도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스파라거스가 가득 올라간 하리 해쉬브라운, 훈제 파프리카 향을 품은 문어와 감자 퓨레, 시치미 돈마호크 등 하나하나 특색있는 스몰 디쉬는 내추럴 와인의 맛과 즐거움을 배가 시킨다. 하리는 예약 필수인 공간으로 방문 전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미리 문의할 것. 

운영시간 오후 5시~10시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53-1 

놀러와요, 용산 맛지도

프리랜스 에디터
장정진
사진
@approachcoffee_ @postpleasuresound @hari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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