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I (블랙핑크 지수 화보 풀 스토리)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Another I (블랙핑크 지수)

2021-01-20T18:39:29+00:002021.01.21|FASHION, 화보|

눈, 코, 입, 머리카락 한 올까지 새롭게 다가오는, 블랙핑크 지수(Jisoo)의 낯선 모습.

레이스와 메시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탠드업 칼라의 롱 슬리브 톱, 골드 마감된 메탈 소재의 디올 트라이벌 이어링은 Dior 제품.

남색 클로케 데님 효과를 준 코튼 소재의 디올 맥시 드레스, 앤티크 골드 마감된 메탈 소재의 30 몽테인 네크리스는 Dior 제품.

<W Korea> 요즘 주로 어떻게 보내고 있나? 정규 앨범 활동은 끝났지만 꽤 바쁘다고 들었다.

지수 1월 31일에 하는 블랙핑크 라이브 스트림 콘서트 <The Show> 준비에 멤버들과 열중하고 있다. 나는 JTBC 드라마 <설강화> 촬영도 병행하느라 무척 바쁘게 지낸다.

 

그래도 1월 3일 생일은 챙겼겠지?

마침 생일날 스케줄이 없었다. 늦게까지 푹 잤다(웃음). 일어난 후 팬클럽 블링크 친구들이 축하 인사를 많이 남긴 걸 보면서 ‘오늘이 내 생일이구나!’ 싶었다. 덕분에 고맙고 아주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오늘 화보 촬영은 어땠나? 사전에 꾀한 것은 워낙 화보를 많이 찍은 지수의 낯선 모습을 담기 위해, 디올의 룩과 어울리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쪽으로 해보는 방향이었는데.

일단 룩과 세트의 조합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생화와 아티스틱한 배경이 함께해서 즐거운 촬영이었다. 디올의 이번 S/S 컬렉션도 살짝 떠올랐고. 한번은 해보고 싶었던 콘셉트여서 최종 결과물이 어떨지 나도 기대된다.

 

취미로 종종 그림을 그린다고 들었다. 오늘 입은 의상 중 한 폭의 명화처럼 꽃을 수놓은 니트도 있고, 디올의 2021 S/S 컬렉션에는 컬러풀한 날염 스타일도 있다. 지수가 회화적인 터치를 준 옷을 디자인한다면 어떤 느낌으로 하고 싶나?

일단 화이트 드레스가 좋겠다. 움직일 때마다 살짝 보이는 드레스 내부에는 프린트나 날염 대신 자수로만 포인트를 주고 싶다. 하얀 꽃을 여러 개 수놓은 화이트 드레스!

화이트 포플린 셔츠, 아이보리색 카프스킨 소재의 라지 사이즈 디올 카로 체인 백, 앤티크 골드 마감된 메탈 소재의 30 몽테인 네크리스, CD 버클이 달린 브레이디드 가죽이 돋보이는 디올 더블 벨트, Dior-ID 스니커즈는 모두 Dior 제품.

양옆을 보 형태로 묶을 수 있는 꽃무늬 브이넥 니트 톱, 검정 메시 스커트, CD 트위스트 락 장식의 디올 카로 체인 백, 탈착 가능한 베이지 색상의 크리스찬 디올 엠브로이더리 백 스트랩, 골드 마감된 메탈 소재의 디올 트라이벌 이어링은 모두 Dior 제품.

불과 몇 개월 전까지, 블랙핑크에게 최대 이슈는 첫 정규 앨범 발매였을 거다. 2020년 10월 초 <The Album>을 발표한 이후 활동하는 동안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언제였을까?

아시다시피 데뷔하고 내는 첫 정규 앨범이었다. 그래서인지 앨범 발매가 시작된 딱 그 순간이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는다. 두 가지 감정이 공존했던 것 같다. 오랜 시간 기다린 블링크들이 우리만큼이나 앨범을 많이 좋아해줬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블링크를 직접 만날 수 없는 아쉬움.

 

<The Album>을 계기로 당신의 인스타 라이브나 브이 라이브를 하는 모습을 지켜봤는데, 긍정적이고 무던한 성격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다. 긍정적인 사람에게는 열정과는 또 다른 에너지가 있다. 걱정, 두려움, 망설임, 주저함이 많은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

걱정과 두려움이 생기는 순간에는 그 감정에 너무 깊이 빠져들지 말고, 얼른 다른 생각으로 전환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은 것 같다.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은 언제나 있기 마련이니 너무 망설이거나 주저하지 않았으면 한다. 또 내 의지로 쉽게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해 지나치게 자책하지 말고, 이미 벌어진 일은 후회하지도 말자. 얼른 털어버리고 다음 스텝을 어떻게 할지, 어떻게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갈지를 고민하는 게 자신에게도 낫고, 결과적으로도 더 좋을 거다.

 

자신의 큰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과거나 미래에 연연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 현재에 집중한 채 최선을 다한다. 그게 나를 강하게 만드는 듯하다.

 

라이브 방송 때 솔직하고 편안하게 말하는 거 보면 팬들 인생 상담도 창의적으로 잘해줄 사람 같다. 당신은 누군가에게 들은 값진 조언이나 좋아하는 문구가 있나?

내 강점에 대해 막 생각해봤기 때문인지, 바로 딱 떠오르는 말이 있다. 어릴 적 우연히 아빠가 써놓은 문구를 봤다.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그때는 그 뜻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하루하루 후회 없이 열심히 살아가자는 다짐이었겠지. 가끔 그 문장이 생각난다.

클로케 데님 효과를 준 코튼 소재의 디올 맥시 드레스, CD 버클이 달린 검정 카프스킨 소재의 디올 더블 벨트, 앤티크 골드 마감된 메탈 소재의 30 몽테인 네크리스는 모두 Dior 제품.

남색 쇼트 코트와 스커트, 검정 카프스킨 소재의 디올 더블 벨트, 그러데이션된 매혹적인 인디고블루 색상의 라지 사이즈 디올 카로 체인 백, 짙은 푸른빛의 디올 오블리크 엠브로이더리가 돋보이는 벨벳 소재 레이스업 슈즈는 모두 Dior 제품.

팬들이 ‘지수는 쇼핑 공포증’이라고 재밌게 언급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 멤버들이랑 어디 쇼핑하러 갔다가 숍 안에서 동공이 미세하게 흔들리는 걸 본 듯한데…

잘 모르는 카테고리의 제품을 구입할 때 유독 선택이 어렵더라. 내 옷을 사거나 평소에 잘 쓰던 제품, 잘 아는 사람에게 줄 선물을 살 때는 나도 신나서 이것저것 골라보고 시간도 금방 지나가는 것 같지만. 내가 잘 모르는 것을 쇼핑할 때는 고민이 많아져서 결국 이렇게 말하게 된다. “제일 많이 나가는 거로 추천해주세요.”

 

최근 쇼핑한 것 중에 본인에게 주는 선물 같은 아이템이 있나?

예쁜 전신 거울을 집에 두는 게 로망이었는데, 찾아보는 걸 미루고 미루다가 연말에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았다! 예쁜 거울이 너무 많아 선택하기까지 엄청 고민했다. 고민의 시간을 보낸 만큼 찰떡같이 마음에 드는 걸 산 기분이다. 방 안을 지나가다 매번 거울 앞에 잠깐 멈춰 서서 한 번 쓱 보고 흐뭇해하고 그런다.

 

하늘에서 기적처럼 어떤 능력이 선물로 주어진다면, 어떤 선물을 받고 싶나?

음… 뭔가 내 인생을 크게 바꿀 만큼 거창한 능력은 말고. 오늘처럼 촬영이 끝나고 집에 도착했을 때 깔끔하게 씻은 상태로 알아서 바꿔주는 능력?

검정의 부드러운 가죽 소재 뷔스티에, 패치 장식의 에크루 레이스 셔츠, 실크와 리넨 소재의 줄무늬 쇼츠는 모두 Dior 제품.

에크루 레이스 디테일의 하늘색 코튼 포플린 비브와 하늘색 코튼 포플린 셔츠, 핸드 페인트 플로럴 아플리케 디테일이 특징인 캐멀 스웨이드 카프스킨 소재의 미니스커트, 골드 마감된 메탈 소재의 디올 포시 네크리스와 링, 골드 마감된 메탈 소재의 30 몽테인 링은 모두 Dior 제품.

프린트 드레스, CD 버클이 달린 브레이디드 가죽이 돋보이는 코냑 색상의 디올 더블 벨트, 그레이 스톤 색상과 카나주 패턴이 돋보이는 디올 카로 체인 백, 탈착 가능한 딥 오션 블루 색상의 크리스찬 디올 엠브로이더리 백 스트랩은 모두 Dior 제품.

지수에게 ‘완벽에 가까운 행복’이란?

어릴 때는 내가 행복한 게 최고라고 생각했다(웃음). 요즘엔 내 주변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고 행복해하는 것 같다. 나와 내 가까이에 있는 많은 이들이 다 같이 행복할 수 있는 순간, 그게 바로 완벽에 가까운 행복일 거다.

 

2020년 한 해 동안 팝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고, 데뷔 후 첫 정규 앨범도 냈고, 이젠 팬들과 ‘온택트’로 만나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2020년을 잘 보낸 지수를 스스로 칭찬해준다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무대마다 블링크가 뭘 좋아할지 고민하면서,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 이런 고민과 노력으로 이뤄진 블랙핑크의 보다 다양한 모습을 보고 블링크 역시 즐거운 2020년을 보냈다고 기억해주면 좋겠다.

 

2021년을 맞는 다짐은 뭔가?

왠지 바쁜 한 해가 될 듯하다. 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 그리고 올해도 작년만큼 블링크를 자주 볼 기회를 만들어가는 게 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