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 3월 개봉 확정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영화 ‘미나리’ 3월 개봉 확정

2021-01-15T13:05:55+00:002021.01.15|W HOT ISSUE|

오스카 유력 후보, 1차 포스터 공개

현재 영화계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전 세계 31관왕 74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2021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는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주연의 영화 ‘미나리’가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미나리>는 이미 지난해부터 상을 휩쓸고 있다. 선댄스 샌디에이고, 뮤직시티, 디스커싱 필름,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오클라호마 비평가협회 작품상, 미들버그 영화제,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부터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비평가협회 등 국내외 영화 비평가, 영화인들의 찬사까지 더한다면 이 기사는 훨씬 길어질 거다. 심지어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까지. 여러모로 엄청난 영화인 건 확실하다.

이번 영화로 배우 윤여정은 ‘미국 연기상 11관왕’에 등극했다. 이에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 오스카 수상을 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참고로 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 시상식은 2021년 4월 25일이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경험이 담겼다. 영화 이름이 ‘미나리’인 이유는 정 감독의 할머니가 당시에 미나리 씨앗을 가져다 심었는데 가장 잘 자랐기 때문이라고. ‘미나리’는 가족 간의 사랑, 질긴 생명력과 적응력을 의미한다.

스티븐 연은 가족을 위해 농장에 모든 것을 바치는 아빠 ‘제이콥’ 역을 연기, 한예리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엄마 ‘모니카’ 역을 맡았고, 가족을 사랑하는 할머니 ‘순자’ 역은 윤여정이 연기한다. 흥미롭게도 배우 윤여정은 실제로 영어를 유창하게 잘한다. 그녀가 영어를 하는 모습은 방송을 통해 몇 번 공개된 적이 있는데 이는 전 남편과 미국에서 10여 년간 생활했던 경험 때문이다. 이번 ‘미나리’에서는 이민 가서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할머니 역할로 나온다. 영화 <미나리>는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Plan B가 제작,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미드소마> 등을 배급한 A24가 투자를 맡았다.

정이삭 감독은 1978년 미국 아칸소에서 태어났다. 그의 이력이 재미있다. 원래는 의대에 진학하려고 했으나 예일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던 중 영화에 빠져 결국 영화로 전공을 바꿨다. 그의 첫 장편영화 ‘문유랑가보’는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미나리’가 오스카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자. ‘미나리’는 3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