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New Skin 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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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처럼 내 얼굴도 환하게 밝아지길 바라며, 그 어느 때보다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피부를 위해 당신이 지금 시작해야 할 것들.

수분 동결 나이 동결

결국 먹고야 말았다, 또 한 살. 하지만 피부가 촉촉하고 건강한 광채를 띠고 있다면 나이야말로 숫자에게 불과할 뿐이다. 한탄은 멈추고, 건조한 겨울 피부에 수분을 꽉 잡아주고 탄력을 선사하는 다음 스킨케어 신상 리스트에 주목할 것.

1. Biotherm 블루테라피 레드 알개 리치 탄력 크림 생명력 넘치는 붉은 알개 성분이 혹한기에도 쫀쫀하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50ml, 82천원대.

2. Shiseido 바이탈 퍼펙션 리프트디파인 래디언스 세럼 처친 피부 텐션을 팽팽하게 살려주고, 피부 톤을 맑게 개선해 빛나는 피부를 선사하는 멀티 안티에이징 세럼. 40ml, 215천원대.

3. Laneige 워터 슬리핑 마스크 EX 자는 동안 피부 수분을 충전해주는 국민 수면팩 ‘워터 슬리핑 마스크’가 리뉴얼됐다. 프로바이오틱스 콤프렉스가 추가돼 피부 균형을 맞춰준다. 70ml, 32천원.

4. La Prairie 플래티늄 래어 오뜨-레쥬베네이션 크림 칙칙한 피부의 보습 및 광채를 향상시키고 견고하고 탄력 있는 라인으로 가꿔주는 프리미엄 크림. 50ml, 가격 미정.

5. La Mer 제네상스 컨센트레이티드 나이트 밤 밤사이 수분을 채우고 탄력을 강화해주는 멜팅 밤. 소량 덜어 손끝으로 마사지하면 앰풀처럼 녹아 피부 깊숙이 스며든다. 50ml, 78만원대.

6. Dior 캡춰 토탈 슈퍼 포텐트 리치 크림 풍부한 질감의 벨벳 텍스처가 피붓결을 매끄럽게 정돈해주는 크림. 생기를 선사하는 피오니 추출물이 지친 피부에 활력을 더한다. 50ml, 145천원대.

7. Chanel 르 리프트 세럼 강력한 피부 항산화 효과를 지닌 블랙 페퍼민트,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알팔파 농축물이 함유돼 잃어버린 생기를 되찾아준다. 30ml, 214천원.

메마른 손을 위한 특급 케어

코로나19로 전 지구인의 상식이 된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덕분에 우리의 손은 그 어느 해보다 건조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비누는 피부에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동시에 필요한 유분과 수분까지 싹쓸어버리는 건조함의 주범이건만, 올겨울에 나와 주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세정력이 확실한 핸드 클렌저로 강박적으로 손을 씻으라고 권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한 번만 써도 손을 바짝 말리는 듯한 에탄올이 함유된 손 세정제까지 사용하고 나면 책장 한 장 제대로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촉촉함 제로인 손이 되기 십상. 부드러운 손을 되찾고 싶다면, 세정 후 보습에 만전을 기하는 수밖엔 없다.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핸드크림을 수시로 바르는 것. 이때 중요한 게 타이밍이다. 네일 아티스트 최지숙은 건성 피부의 소유자들이 세안하자마자 ‘3초 컷’으로 스킨케어를 하는 것처럼 손을 씻자마자 핸드크림을 발라 수분막을 씌우라고 조언한다. 다만 핸드크림을 바른 뒤 주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자석처럼 끌어당기고 싶지 않다면, 크림의 성분을 잘 흡수시키고 말린 뒤 손을 사용하길 권한다. 일주일에 한두 번 스페션 케이를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드럭스토어에서 주로 판매하는 장갑 모양의 핸드 전용 마스크를 잠들기 전 15분만 사용해도 거칠었던 손이 금세 보들보들 촉촉해집니다. 단 마스크를 너무 오래 방치하면 손이 다 불을 수 있으니 권장 시간을 꼭 지키세요.” 팩이 없다면? 오일이나 크림을 도톰히 바른 뒤 따뜻한 스팀타월로 잠시 감싸둘 것!

뷰티 에디터
이현정
포토그래퍼
HYEA W. KANG
모델
정호연
스타일링
임지윤
헤어
조미연
메이크업
오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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