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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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이태원에 오픈한 몬드리안 서울을 방문했다.

컬러풀한 인테리어와 공간이 이국적인 카바나 스위트. 객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나갈 수 있는 프라이빗 데크가 있다.

컬러풀한 인테리어와 공간이 이국적인 카바나 스위트. 객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나갈 수 있는 프라이빗 데크가 있다.

컬러풀한 인테리어와 공간이 이국적인 카바나 스위트. 객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나갈 수 있는 프라이빗 데크가 있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대표 레스토랑 클레오의 신메뉴. 지중해의 음식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음식을 선보인다.

길어지는 팬데믹으로 움직임이 조심스러운 이때. 편안함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호텔로 발길이 향한다. 지난 8월 오픈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인스타그래머블한 수영장으로 오픈과 동시에 빠르게 입소문이 난 곳. 풀장에서 찍은 사진과 장소가 각종 소셜 미디어에 태그되어 숱한 피드를 남기기도 했다. 미국 L.A, 뉴욕, 마이애미, 카타르 도하에 이어 서울에 오픈한 몬드리안은 글로벌 호텔 그룹 ‘SBE’와 ‘아코르(Accor)’가 협업해서 만든 브랜드 호텔. 지상 5층부터 18층까지, 총 2백96개 룸은 개성 있는 객실 타입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화려한 색감이 인상적인 카바나 스위트는 풀&라운지와 연결된 프라이빗 데크를 이용할 수 있어 소규모 프라이빗 이벤트가 가능하다. 이곳의 또 하나의 특색은 다채로운 F&B 공간이다. 로비 1층에 위치한 대표 레스토랑, ‘클레오(Cleo)’는 지중해 음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지중해 전문 음식점. 다양한 재료의 케밥, 구운 새우와 치즈를 넣은 주물 냄비 요리, 비프와 치즈를 곁들이는 스파이시 시가가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다. 클레오에서 배를 두둑하게 채웠다면, 그날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2차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오픈된 캐주얼 바 형태인 ‘블라인드 스팟’과 DJ의 퍼포먼스가 있는 ‘럼퍼스 룸’, 야외 수영장 풀사이드에 자리한 ‘알티튜드 풀&라운지(Altitude Pool & Lounge)’, 루프톱 ‘프리빌리지 바(Privilege Bar)’까지, 다양한 취향에 부합할 멋진 공간이 곳곳에 자리한다.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다이닝에 한잔 두잔 들이켜다 보면 해외 어디쯤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것이다.

패션 에디터
이예진
사진
COURTESY OF MONDRIAN SEOUL ITAE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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