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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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에디터들이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을 꼽았다.

고운 빛깔의 한복은 리슬.

“곱고 단아한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고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상상을 해본다.” – 패션 에디터 김민지

1_애플, 아이폰12 미니

업무상 늘 핸드폰을 쥐고 있고, 개인적으로 영상도 많이 보는 편이라 한 번도 화면이 작은 핸드폰을 산 적이 없다. 늘 같은 값이면 가장 큰 디스플레이로 샀기 때문에 한편으론 주머니에 쏙 들어갈 작고 귀여운 스마트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사실 미니 사이즈가 사용 패턴이나 성향에 맞지 않아 막상 쓰다 보면 불편할 것 같지만, 어차피 모든 구매의 이유는 ‘예쁘니까’ 하나로 귀결되지 않나. 새해에 꼭 사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다. –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2_샤넬 메리제인 슈즈

로맨틱한 슈즈는 기분 전환용으로 제격이다. 겨울엔 잠시 아껴두었다가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는 따뜻한 날에 신고 싶다.발 목까지 떨어지는 데님 팬츠와 하얀 티셔츠, 거기에 동글동글한 메리제인 슈즈를 신고 청량한 공기를 깊이 들이마시며 걷고 싶다. – 패션 에디터 김신

3_루이 비통 게임 온 모노그램 하트 백

경쾌하고 컬러풀한 모티프로 이루어진 루이 비통의 게임의 시작 컬렉션. 보기만 해도 긍정의 기운이 마구 솟는다. 클래식한 모노그램과 앙증맞은 프티 하트로 이루어진 이 하트 백의 힘을 빌려 새해에도 늘 사랑이 가득하길 기대해본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진

4_티파니의 T 스마일 펜던트

바쁜 꿀벌처럼 살다 보니 웬만한 고민은 매달 마감을 거치면 잊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무기력해지는 요즘, 내 마음을 살피며 ‘코로나 블루’ 증상을 의심하던 중 티파니앤코의 ‘T 스마일 펜던트’를 만났다. 아깝게 화보에서 빠진 B컷 속에서 눈부시게 반짝이며 활짝 웃고 있는 펜던트를 보니 나도 웃고 싶어졌다. 특히 18K 로즈, 옐로,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다양한 사이즈의 주인공을 레이어드해 착용하면 그 미소가 배가되지 않을까. – 패션 에디터 박연경

5_아르떼미데 조명 네시노

1960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조명 브랜드인 아르떼미데를 대표하는 조명 중 하나. 네쏘의 미니어처 모델이기도 하다. 최근 이사한 공간에 멋진 조명을 두는 것이 로망인데, 새해를 맞이해 네시노로 따뜻한 공간을 연출해보려 한다. – 주니어 에디터 이윤지

6_레이 가죽 보머 재킷 by 매치스패션

얼마 전 코트를 두 벌이나 샀는데,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고 또 겨울 아우터를 장만하고 싶다. 아주 소재가 튼튼하고 오래 입을 것으로. 그런 면에서 발견한 레이의 가죽 보머 재킷은 완벽하다. 추위는 물론 코로나로 헛헛해진 마음을 새해에 든든하고 따뜻하게 채워줄 것만 같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지

패션 에디터
김민지
포토그래퍼
조기석
모델
배윤지
헤어
이현우
메이크업
유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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