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담은 그릇

진정아

빈티지 무드의 그릇 셀렉숍 추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매일 테이블 위에 놓는 그릇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 특히 빈티지 무드의 그릇들이 주목 받고 있다. 엣시(Etsy) 같은 곳을 디깅하면서 예쁜 그릇을 찾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 있지만, 모래밭에서 진주 찾는 듯한 수고로움에 지치기 부지기수다. 그렇다면 남다른 심미안을 가진 이들이 셀렉하고, 선보이는 것들에 고개를 돌려보는 건 어떨까? 여기,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주목 받는 2개의 그릇 셀렉숍을 소개한다.

볼르(Bolle)

빈티지한 무드의 그릇과 커트러리가 주를 이루는 볼르. 새 제품이지만 오랜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한 컬러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깔끔하게 둘러진 라인, 차분한 컬러들이 튀지 않아 매일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는 제품들이다. 인기 있는 제품들은 빠른 시간 내에 솔드 아웃되니 손가락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포장 또한 뜯기 아까울 정도로 예뻐서 선물용으로도 추천한다.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bolle.official

선데이 오렌지

한남동 언덕에 위치한 선데이 오렌지. 친구 집에 놀러온 듯한 아담한 매장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빈티지 그릇들이 채워져 있다. 노란 법랑 볼과 머그컵, 엠버 컬러의 컵과 그릇 등 담백한 디자인부터 크리스마스 테이블을 빛나게 해줄 접시들까지. 천천히 둘러보면 하나 하나 손에서 놓지 못할 제품들이다. (코로나로 인해 영업시간이 불규칙하니 방문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업시간을 확인 할 것)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sundayorange_official

콘텐츠 에디터
진정아
사진
Instagram @bolle.official @sundayorang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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