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enciaga Fall21 Collection

장진영

Balenciaga 발렌시아가 21가을 컬렉션

12월 6일, 발렌시아가가 2021 가을 컬렉션을 공개했다. ‘애프터월드: 디 에이지 오브 투모로우’라는 이름의 게임 형태로.

게임 속은 2031년, 플레이어는 미래의 히어로가 되어 번화한 거리에서 숲까지 제시된 길을 따라가며 가을 컬렉션 룩을 입고 있는 아바타들을 만난다. 이 게임 속 여정을 통해 뎀나 바잘리아는 부패된 듯 보이는 세상에서 자연과 산업이 균형된 모습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간의 운명을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발렌시아가는 전세계 소수에게만 전달된 VR을 통해 프런트 로에 앉아 직접 보는 것만큼 현실감 넘치는 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는 이러한 형태로 쇼를 보는 일이 익숙해질지도.

룩북 또한 게임 아바타를 고르는 형태로 구경할 수 있다. 해체한 후 다시 이어 붙인 형태의 테일러드 수트, 중세 갑옷을 보는 듯한 부츠, 재활용 천으로 퍼 재킷의 실루엣을 구현한 재킷, 잔다르크를 연상시키는 메탈 슈트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전위적인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사진
Courtesy of Balenci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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