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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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인식 향상에 힘을 보태는 패션 브랜드들. 사회적 메시지 전달과 기부금 모금을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전파하는 그들의 행보에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RALPH LAUREN

“LIVE/LOVE”

암 검진, 초기 진단, 치료 및 교육, 그리고 재활 등 환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온 랄프 로렌의 핑크 포니 캠페인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선보인 핑크색 ‘Live/Love’ 컬렉션은 해당 제품의 수익금 100%가 각 나라에 연계된 암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Live/Love’를 제외한 제품 역시 25%의 수익금을 기부해 암 치료의 불평등을 좁히고, 치료 가능한 단계에서 모든 사람이 신속하게 양질의 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BALECIAGA

BALECIAGA

“WE ARE PINK”

발렌시아가는 유방암 예방 연구 후원을 위한 유니섹스 제품 ‘We are Pink’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후디, 롱 슬리브, 티셔츠 뒷면 발렌시아가 로고 위에 ‘We are Pink’ 슬로건을 배치한 것이 특징.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유방암 인식 향상 심벌인 핑크 리본은 티셔츠에서도 귀고리에서도 빛난다. 컬렉션 판매 수익금의 10%는 퀴리 연구소의 연구 프로그램 기금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간단한 채혈만으로 순환 종양 DNA를 감정 및 판단할 수 있는 초기 유방암 재발 검진 방법의 효용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션 에디터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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