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브랜드 룩북을 만드는 방식은?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일당백

2020-10-07T18:24:37+00:002020.10.11|FASHION, 뉴스|

격리와 봉쇄, 코로나 시대에 브랜드 룩북을 만드는 방식은?

코로나19가 바꿔놓은 패션업계의 새로운 현상 중 하나는 바로 브랜드의 직원들이 전문 모델을 대신해 룩북에 등장한 것이다. 팬데믹 사태로 격리와 비대면 상황이 길어지면서 모델과 스태프를 불러 촬영할 수 없는 현실을 슬기롭게 해결한 케이스인 것. 아크네 스튜디오는 직원들과 그들의 반려견을 묵직한 톤으로 룩북에 담아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고, 버버리의 직원들은 런던의 흔한 문 앞에 선 모습을 찍은 사진으로 리조트 룩북을 만들었다. 모델을 부를 수 없다면 직원이 나선다는 이 애사심 가득한 아이디어는 유명한 모델을 활욯한 룩북보다 더 시선을 사로잡았고, 성공적이었다. 한편 디자이너 김형기가 전개하는 브랜드 킨키 는 코로나 시대의 결혼식을 룩북에 담았다. 마스크를 쓴 결혼식과 하객은 상상해본 적 없는 미래였기에 당황스럽긴 하지만, 이 모든 특별한 현상은 아마 앞으로를 사는 미래 세대에겐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이다. 상상한 적 없는 낯선 일이 수시로 일어날 미래를 예상하는 일은 기쁘고 긴장되지만, 한편으로는 슬픈 감정이 동시에 일어난다. 그 미래가 마냥 낙관적일 수 없음을 알기에. 이 위기가 희망차고 긍정적이길 기도하고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