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속 리틀 이탈리아

진정아

에디터의 ‘내돈내먹’ 핫플 소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답답한 마음을 서울에서 즐기는 미각 여행으로 대신하고 있는 요즘이다. 평소에는 그리 좋아하지도 않았던 도시 밀란이 그리워 서울에서 이탈리안 식당들을 찾는 에디터도 같은 마음이다. 에디터가 다녀온 ‘내돈내먹’ 이탈리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두 군데를 소개한다.

#아쿠아 디 마레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해산물 바.

원하는 메뉴로 구성 가능한 해산물 플레이트.

에디터의 추천 메뉴인 딱새우 파스타.

짭쪼름한 꼴뚜기 그릴.

담백한 맛의 티라미수.

회나 생선을 잘 먹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에서 먹던 싱싱한 해산물이 그립던 차에 발견한 청담동 ‘아쿠아 디 마레’. 올해 7월 오픈한 따끈한 신상 맛집이다. 씨푸드 바에서 바로 가져다 주는 싱싱한 해산물 플레이트가 다른 레스토랑과는 차별되는 신선한 경험이다. 특히 해산물 플레이트는 기존 메뉴에 구성된 조합 외에 가리비, 굴, 새우 등을 원하는 갯수만큼 따로 주문할 수 있어서 좋다. 해산물 플레이트 외에 이곳에서 꼭 주문해야 하는 메뉴는 딱새우 파스타. 딱새우 특유의 고소함과 비릿함(회를 못 먹는 에디터도 맛있게 먹었을 정도!)이 입에 넣자마다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일렬로 앉는 바 테이블 형태여서 2-3인 정도의 소규모 인원에 적합하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13

#뽀르누 서울

'작은 이탈리아'라는 표현이 딱인 뽀르누 서울.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작은 공간에 가득한 이탈리아의 흔적들.

프로슈토가 들어간 미케타 샌드위치.

달달한 크림의 식감이 인상적인 크레마 디 카페.

따뜻한 옥수수 스프.

서빙고 골목에 위치한 작은 이탈리아, 뽀르누 서울. 미케타 샌드위치, 양송이 수프, 옥수수 수프, 바치디다마, 티라미수, 카놀리 등 간단한 식사 메뉴와 이탈리안 디저트를 파는 곳이다. 손님들끼리 무릎이 맞닿게 앉을 정도로 작은 규모지만, 이탈리아 현지의 동네 카페를 떠올리게 하는 귀여운 공간이다. 매일 달라지는 메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되며, 최근 입소문을 타 당일 준비된 메뉴들이 빠르게 솔드 아웃되니 실시간으로 인스타그램 @forno_seoul 을 주시 해야한다. 비교적 한산한 평일 낮시간 방문, 외진 골목에 위치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걷는 거리가 꽤 되어 택시 이용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주성동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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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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