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차만별 선글라스 직접 써봤다

장진영

잡지 속 선글라스들 직접 써봤다, 듣(고) 보(는) 잡(지) 8월호 리뷰

긴 얼굴형의 떠편, 각진 얼굴형의 모델 박희정, 동그란 얼굴형의 떠프가이가 9가지의 선글라스를착용해보았다. 동그란 얼굴엔 어떤 안경, 각진 얼굴엔 어떤 안경, 어떤 얼굴엔 어떤 안경… 공식도 중요하지만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는 말이 있듯, 선글라스도 전부 실제로 착용해봐야 나에게 어떤 스타일의 선글라스가 맞는지 안다.

발렌시아가

직사각형 프레임의 틴티드 선글라스. 모델 효과일까, 박희정만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글라스이기도 하다. 웬만해선 소화하기 힘들어 보이지만, 액세서리적인 요소로서 룩에 포인트가 될 만한 아이템인 것은 확실하다. 가격 미정.

루이 비통

이름은 1.1 밀리어네어, 전설의 마피아 ‘알 카포네’가 이름을 떨치던 시절의 주무대였던 시카고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선글라스다. 프레임 상단 테두리의 모노그램 패턴, 몸체와 다리를 잇는 S락 힌지가 루이 비통 트렁크의 아이코닉한 잠금 장치를 떠올리게 한다. 가격 미정.

구찌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구찌 선글라스. 큰 프레임과 구찌의 스네이크를 연상시키는 프레임 장식이 특징이다.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 재킷을 입고 있던 떠편에게 가장 잘 어울렸다. 60만원.

릭 오웬스

릭오웬스의 각진 고글 형태 미러 렌즈 선글라스. 의외로 모든 얼굴형에 어울렸다는 후문. 미래적이고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고, 어두운 컬러의 진중해보이는 슈트 룩에 매치했을 때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한다. 가격 미정.

발렌티노 가라바니

긴 타원 형태의 트렌디한 프레임과 마블 패턴,다리를 장식한 V 로고가 돋보인다. 장식적인 요소가 많아 심플한 룩에 매치하는 것이 가장 스타일링하기 좋은 방법이지만, 화려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떠편처럼 패턴이 있는 룩에 매치해보자. 가격 미정.

미우미우 by 룩소티카

반짝이는 핑크 컬러의 원형 프레임이 귀여운 미우미우의 틴티드 선글라스. 이중 브릿지와 다리의 곡선이 감각적이다. 오히려 동그란 얼굴의 떠프가이에게 어울리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40만원대.

돌체앤가바나 by 룩소티카

이 제품 역시 다른 얼굴형에 비해 유독 떠프가이에게 잘 어울렸던 선글라스. 프레임이 매우 평면적인 것이 특징이다. 상단에 위치해 더욱 독특한 이중 브릿지도 매력적. 40만원대.

버버리 by 룩소티카

렌즈와 프레임의 모양이 다른 버버리의 입체적인 선글라스. 실제로 착용했을 때 더욱 유니크하다.  30만원대.

오메가

시계 브랜드로 잘 알려진 오메가에서 출시한 선글라스답게, 크라운, 인덱스, 베젤 등 시계에서 영감 받은 요소들을 ‘깨알같이’ 넣었다. 평소 오메가를 즐겨찾는 이라면 익숙한 요소들이 보여 더욱 반가울 듯. 디자인이 심플해서 다양한 룩에 매치해도 잘 어울릴 것이다. 60만원대.

풀영상이 궁금하다면 유튜브를 확인하자.

콘텐츠 에디터
장진영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