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시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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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도모하는 워치메이커들. 그 뜨거운 열기를 모은 핫 이슈.

까르띠에가 리뉴얼 론칭해 선보인 파샤 워치.

까르띠에 파샤 워치의 뉴 앰버서더.

이달의 풍성한 워치 소식! 첫 번째 이슈는 까르띠에가 리뉴얼 론칭한 ‘파샤’ 워치의 뉴 앰배서더 소식이다. 파샤 워치는 글로 벌 론칭인 94일보다 2개월이나 앞선 715일, 한국과 중국에서만 프리 론칭했다. 파샤는 1943년 시계 애호가인 마라 케시의 왕자에게 헌정하는 의미의 이름으로, 까르띠에 최초로 방수 기능을 탑재한 워치이자 유일하게 스포티즘을 부각한 유니섹스 컬렉션. 오리지널 모델을 현대적으로 진화시킨 파샤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듯, 새로운 앰배서더 군단도 라미 말렉, 윌로우 스미스, 트로이 시반, 메이지 윌리엄스, 잭슨 왕 등 이 시대의 아이코닉한 얼굴들로 구성되었다.

샤넬의 아이코닉한 심볼을 다이얼에 표현한 J12 2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워치.

두 번째 이슈는 샤넬 워치가 J12 워치의 론칭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 2020개만 한정 제작한 이 워치는 샤넬의 아이코닉한 심벌인 카멜리아, 보, 별, 다이아몬드, 사자 자리, 마드무아젤 샤넬의 얼굴 등을 다이얼에 아로새겼다. 시 계를 돌려 살펴보면 사파이어 백케이스에 적힌 ‘20 YEARS. LIMITED TO 2020’ 문구가 특별함을 더한다.

연인이 다리 위에서 만나는 로맨틱한 순간을 다이얼에 담은 반클리프 아펠의 미드나잇 퐁 데 자모르 워치

반클리프 아펠이 새롭게 선보인 ‘미드나잇 퐁 데 자모르’ 워치는 메종이 간직한 시적인 아름다움의 정수를 담아냈다. 무엇 보다 이 워치가 특별한 건 알프레드 반 클리프와 에스텔 아펠이 만나 이룬 메종의 이름이 상징하듯 사랑의 환희를 담아낸 워치이기 때문. 도시 전체가 깊은 잠에 빠진 어두운 밤,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던 두 연인이 센강 다리 위에서 마주치는 순간을 다이얼을 통해 예술적으로 표현해냈다. 특히 시계가 자정을 알리는 순간, 두 사람이 만나 은은한 달빛 아래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순간은 더없이 로맨틱하다.

신비로운 어벤추린 글라스 다이얼이 돋보이는 오메가의 컨스텔레이션 워치 .

마지막은 눈썰미 좋은 이달의 독자라면 알아챌, 블랙핑크 로제 화보 속의 바로 그 주인공. 다름 아닌 반짝이는 별들로 가득 찬 밤하늘에서 영감을 받은 오메가의 컨스텔레이션 워치다. 강렬한 푸른빛의 어벤추린 글라스 다이얼이 매혹적으로, 18캐럿 세드나™ 골드 및 옐로 골드, 스틸 & 골드 콤비 소재 등 서로 다른 케이스와 만나 데이 혹은 이브닝 룩에 두루 어울리는 독자적인 매력을 드높인다.

패션 에디터
박연경
사진
COURTESY OF CHANEL WATCH, CARTIER, VAN CLEEF & ARPELS, OM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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