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30년 만에 EPL 우승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리버풀, 30년 만에 EPL 우승

2020-06-26T12:51:35+00:002020.06.26|W HOT ISSUE|

7경기 남기고 사실상 우승 확정

축구 명문 구단 리버풀이 30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 축구에서 정상을 거머쥐었다. 1990년 이후 30년 만이다. 리버풀이 잉글랜드 1부 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19번째. 최다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회 다음으로 많다. 지난해는 아쉽게 맨시티에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내줬다. 아쉽게도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저력은 있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2004~2005, 2018~2019)나 우승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31경기 28승 2무 1패. 아직 시즌 종료까지는 7경기나 남았다.

지난 6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첼시-맨체스터 시티 경기가 열렸다. 맨시티가 1-2로 패하면서 남은 7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 지은 것. 리버풀은 승점 86(28승 2무 1패)으로 맨시티(승점 63·20승 3무 8패)가 남은 7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우승할 수 없다. 이날,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되자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는 수천 명의 팬들이 모여 환호성을 질렀다.

우승을 이끈 리버풀의 명장은 위르겐 클롭이다. 그는 2015~2016시즌 리버풀에 부임했다. 클롭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11번째 감독. 독일 감독으로는 최초다. 게다가 7경기나 남겨놓고 우승을 확정 지은 것은 1888년 시작한 잉글랜드 프로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 이제 리버풀은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다. 바로 프리미어리그 최다 승점. 맨시티가 2017~2018시즌 승점 100점을 돌파한 적이 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이 이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