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에 '다만 악'이 '살아있다'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반도’에 ‘다만 악’이 ‘#살아있다’

2020-06-17T16:21:05+00:002020.06.17|W HOT ISSUE|

상반기 기대작 한국 영화 3편

코로나가 잠잠해지자 개봉을 미뤄왔던 영화들이 줄줄이 영화관을 찾는다. 올해 많은 작품들이 여름 극장가를 노렸다.  ‘뮬란'(니키 카로 감독) ‘007 노 타임 투 다이'(캐리 후쿠나가 감독) ‘블랙 위도우'(케이트 쇼트랜드 감독) 등 할리우드 대작이 전면 개봉을 연기하면서 때문에 좀처럼 대작 소식을 접할 수 없었다. 최종적으로 몇 편이 핸디캡을 안고서라도 개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중 상반기 기대작 3편을 꼽아보자면 ‘반도’, ‘#살아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다. 그중 ‘반도’와 ‘#살아있다’는 ‘한국형 좀비물’, ‘K-좀비’라 불리는 장르물. 할리우드식 좀비 영화와는 달리 박진감 넘지는 속도,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살아있다’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와이파이, 전화 등 모든 것이 차단된 상황에서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이 좀비에게 벗어나기 위해 벌이는 사투에 대한 이야기다. 유아인, 박신혜 주연. 조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정상 스태프들이 힘을 모았다. ‘사바하’의 서성경 미술감독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아파트를 위해 약 3개월에 걸쳐 1000평 부지에 대규모 세트를 제작했다. ‘부산행’, ‘킹덤’의 황효균 특수 분장감독이 좀비 비주얼을 만들었고 ‘사바하, ‘검은 사제들’의 김태성 음악감독이 참여하여 몰입도를 높였다. 6월 24일 개봉한다.

연상호 감독의 ‘반도’는 국내 1156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후속 작품이다. ‘부산행’ 이후 4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다. 강동원, 이정현이 출연한다. 16일 제작보고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반도’는 벌써부터 호평이 줄을 잇는다. 좀비는 더 빨라졌고 인간들은 더 현실적이고 처절해졌다는 후문. 게다가 2020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이목을 집중되어 있다. 7월 중 개봉 예정.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하드보일드 추격 액션 영화다. 태국에서 납치 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는 그 사건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암살자를 쫓는 또 한 명의 추격자. ‘신세계’ 이후 황정민, 이정재 두 배우의 재회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이미 ‘오피스’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곡성’, ‘기생충’의 홍경표 촬영 감독이 참여했다. 8월 초에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