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정은채 스타일리스트가 말하는 스타일링 비하인드

진정아

오늘 마지막 방송을 앞둔 ‘더 킹:영원의 군주’ 속 정은채의 1인 2역 스타일링 스토리

SBS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가 오늘(6월 12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을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만큼이나 1인 2역을 맡은 정은채의 스타일링 역시 눈길을 모았다. 그녀의 스타일링을 맡았던 스타일리스트 박세준에게 ‘구서령’ 스타일링의 스토리를 들었다.

대한제국의 화려한 정은채          

“감독님과 여러 번 상의를 하면서 국무총리 구서령의 스타일이 완성되었어요. 국무 총리하면 보통 떠오르는 얌전하고 차분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로 했죠. 그래서 보디 실루엣이 드러나는 빨간 레이스 드레스, 시스루 소재가 더해진 드레스, 메탈릭한 소재의 플리츠 드레스 등 화려한 아이템을 많이 선택했죠.”

뻔하지 않은 오피스룩을 보여준 구서령의 스타일링을 일상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팁에 대해서도 전했다.

“디테일이 화려한 디자인이라면 컬러는 너무 튀지 않는 아이템을 고르면 좋을 것 같아요. 구서령이 극중에서 입었던 러플 장식의 오프 화이트 슈트처럼요.”

대한민국의 수수한 정은채

“대한제국과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어요. 자연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링 보여줬죠. 컬러의 대비 역시 확실히 뒀죠. 대한제국의 구서령이 화려한 컬러를 많이 입었으니, 대한민국에서는 브라운, 네이비로 차분한 컬러를 선택했어요. 티셔츠, 후드 점퍼, 테일러드 재킷으로 레이어링 스타일도 보여줬고요.”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사진
Courtesy of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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