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은 포기했지만, 올여름 명품 수영복 하나 사 볼까?

김신

여름을 위한 명품 수영복 추천 5.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포기해 아쉬운 사람이라면, 고생한 스스로에게 여름 선물을 하고 싶다면, 명품 브랜드의 수영복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 수영복이지만 하의를 매치하면, 일상복으로도 손색없으니 비싼 명품 옷보다는 여름에 수영복을 구입하는 게 일석이조, 똑똑한 소비가 될 것이다. 막연히 비싸겠지 생각하며 생각을 접어뒀다면, 가격까지 시원하게 공개하니 이 기사를 주목!

1 보테가 베네타의 슈퍼 미니멀 원숄더 비키니

2020 SS 컬렉션에 등장한 원숄더 니트 드레스를 꼭 빼닮은 보테가베네타의 주름 비키니. 하의에 랩스커트 하나 두르면, 휴양지에서 낮과 밤을 모두 즐기기에 손색없을 활용도 100% 아이템이다. 40만원대.

2 폰자 섬 꽃무늬를 볼 수 있는 펜디의 수영복

펜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이탈리아의 폰자 섬을 대표하는 꽃무늬는 2020 S/S 펜디의 런웨이를 수놓았다. 이탈리아 남부를 배경으로 한 빈티지 영화에 등장할 것 같은 이 클래식한 수영복은 대를 물려 입어도 손색없을 타임리스 아이템이 될 것이다. 비키니는 61만원대, 원피스 수영복은 66만원대.

3 일몰의 낭만을 담은 자크뮈스의 수영복

2020 S/S 자크뮈스의 컬렉션은 프랑스 남부 라벤더 밭에서 펼쳐졌고, 그는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아름다운 색으로 표현했었다. 이번에 선보인 수영복에는 일몰에서 영감 받은 황홀한 색을 담았다. 주황과 핑크가 섞인 그라이데이션 컬러 수영복은 보기만해도 행복지수가 올라간다. 26만원대.

4 섹시 디바 제니퍼 로페즈의 드레스를 꼭 닮은 베르사체의 정글 수영복

2020 S/S 베르사체 쇼의 피날레를 맡은 제니퍼 로페즈의 정글 프린트 드레스는 SNS의 피드를 도배했었다. 하우스의 아카이브에서 영감 받은 이 정글 프린트는 오묘한 청록색이 더해져 수영복으로 리 디자인되었고, 강인하고, 화려한 여성상을 추구하는 베르사체의 아이덴티티는 원숄더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48만원대.

5 크리에이티브 & 시크한 마린 세르의 수영복

제니, 두아리파, 캔달제너 등 수많은 셀러브리티에게 사랑받는 마린 세르의 수영복은 컬렉션에서 보여온 블랙&화이트의 강렬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단순한 디자인처럼 보이지만, 가장자리를 흰색 끈으로 장식해 모던함을 더했고, 뒷 면을 강조한 가느다란 끈으로 얽히고설킨 모습이 포인트다. 이 수영복 역시 트레이닝팬츠나, 데님, 랩스커트 같은 하의를 매치하기만 하면 한여름 힙한 일상복으로 즐기기에 손색 없다. 37만원대.

패션 에디터
김신
사진
Courtesy of Bottega Veneta, Fendi, Jacqemus, Versace, Marine Serre, Jason Lloyd Ev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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