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해진 내면, 여전한 동안 미모 서정희의 지금

금다미

59세의 나이에도 여전한 미모로 방송 출연해 화제인 서정희의 혼자 살기

서정희가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드러내 화제다.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한 그녀는 ‘홀로서기 6년 새롭게 찾은 내 삶의 가치’라는 주제로 그는 자신이 겪은 이야기와 생각을 허물없이 털어놓으며 용기를 전했다. 서정희는 “누구나 다 추억은 있지 않느냐. 처절한 추억, 상처뿐인 추억, 아름다운 추억 등이 있다. 이혼의 굴레에서 견뎠던 수많은 세월이 있었는데 나와보고 나니 ‘여기가 빛이구나’ 싶더라”며 그간의 굴곡졌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런 그녀가 6년 전엔 몸과 마음이 피폐했지만 지금은 많이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벼랑 끝에 섰던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빛이 있는 곳으로 나온 느낌이다. 빛을 보니까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되고, 나의 정체성을 발견한 것 같기도 하다”고 속 이야기를 풀어냈다. 

떠들썩한 이혼 과정을 겪은 그녀에게 이혼은 더 이상 아프고 처절한 경험만은 아닌 듯 했다. “나를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과거에는 나의 존재를 의식하지 않아서 우선순위가 밀려났다. 그러나 홀로서기 이후에 나를 발견하게 됐다. 예전에는 누군가의 엄마, 아내였고 정작 서정희가 없었는데 지금은 모든 중심점이 나에게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자신을 사랑하자는 마음 가짐을 가지게 되었다고. “예전에는 거울보기도 싫어하고 나도 싫어했다. 존재 자체가 싫었다. 누가 예쁘다고 하면 왜곡하고 들을 정도로 싫었다. 지금은 그 말씀의 마음이 감사하고 고맙다”고 전했다.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인 서정희의 여전한 동안 미모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1층에서 2층을 가야 하더라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걷는 걸 싫어할 정도로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그녀는 친구들에게 ‘내 안에 장군이 있다’고 듣고 이야기할 정도로 정말 많이 먹고 식탐도 엄청나다고 고백했다. 그렇다고 전혀 노력하지 않는 건 아니었다. 최근에는 발레를 시작했다고 한다. “57세에 시작했다. 근력은 없는데 스트레칭은 잘한다. 옷이 예뻐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발레복이 많아서 하게 됐다. 노출하고 싶은데 수영복은 부끄럽지 않나”라고 수줍게 이야기했다. 발레 이외에도 이전에 알려진 그녀의 동안 비법은 하루도 빼놓지 않는 셀프 마사지와 배고픔을 참기 보다는 잘 먹고 부지런히 생활하는 것이다.

덕분에 그녀의 SNS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놀라운 미모를 유지하며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 서정희는 자신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해 SNS를 하고 있으며 시간, 공간을 초월하는 매개체라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들을 수록 더욱 궁금해지는 서정희의 일상은 어떨까?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그녀의 소소한 일상 속 빛나는 모습을 모아봤다.

발레도 그냥 하지 않는 서정희. 블랙 발레복 스타일링에서 그녀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취향이 그대로 드러난다. 게다가 군살 하나 없는 보디라인은 놀라울 정도다.

드레스를 입고 베일을 쓴 모습도 공개한 그녀. 블레이즈 헤어와 핑크 블러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까지 더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노래와 카혼 연주에도 빠진 서정희는 전보다 훨씬 자유로워 보이는 모습이다. 게다가 연습와중에도 루즈하고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멋스럽게 소화한 모습이다. 마지막 사진은 가수 혜은이의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해 노래했던 날이다.

스카프 하나가지고도 빈티지하고도 우아한 무드의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서정희이기에 더 잘 어울리는 룩이다.

이번에는 따라해보고 싶은 헤어 스타일링이다. 뒷 모습에도 소홀하지 않은 그녀의 사랑스러운 블레이즈 헤어와 포니테일. 59세의 나이에도 전혀 어색함이 없이 소화했다.

5년전 편집숍 세일 때 구입한 플리츠 스커트 밑단을 가위로 잘라 베이지 재킷과 매치해 완성한 룩이다. 데일리 룩으로 참고하기 좋은 스타일.

다재다능하게 살아온 서정희는 벌써 7권의 책을 낸 작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혼자 사니 좋다’라는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사진
Instagram @junghee_suh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