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야구소녀'로 영화계에 강속구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이주영, ‘야구소녀’로 영화계에 강속구

2020-06-08T17:58:10+00:002020.06.08|W HOT ISSUE|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를 휩쓴 화제작

<이태원 클라쓰>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배우 이주영의 영화가 개봉한다. 영화 ‘야구소녀’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천재 야구소녀 ‘주수인’의 이야기다.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수인(이주영)은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팀에 입단하는 게 꿈이다. 하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도 기회도 잡지 못한다. 엄마, 친구, 감독까지 모두가 꿈을 포기하라고 하는 상황. 이때 야구부에 새로운 코치 진태(이준혁)가 부임한다. 그리고는 수인에게도 큰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한다.

6월 8일 오후 ‘야구소녀’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영화의 연출을 한 최윤태 감독은 “2017년 야구하는 소녀의 인터뷰를 본 후 영화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 당시 여자는 프로 야구선수가 될 수 없는 분위기였고 그래서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면 의미있는 성장 영화가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짧게 자른 머리로 남자 선수들과 훈련하며 땀 흘리는 ‘주수인’은 배우 이주영과 많이 닮았다. 이주영은 “실제로 한 달 정도 야구 훈련을 했다. 프로 선수처럼 보이기 위해 훈련을 하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남자들 사이에서 훈련하며 주수인이 겪었을 법한 감정을 느꼈다.”라고 연기 소감을 밝혔다. 최진태 코치 역할을 맡은 이준혁은 영화를 위해 체중을 증량하고 수더분한 얼굴로 변신했다.

‘야구소녀’는 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배우 부분 ‘독립 스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이주영, 이준혁, 엄혜란, 송영규, 곽동연, 주해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18일 목요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