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선 여신, 백상예술대상에서 수지가 더 예뻐보인 이유는?

금다미

담당 헤어 아티스트가 공개하는 제56회 백상예술대상 MC 수지의 스타일링 이야기!

6 5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56 백상예술대상 화제다. 레드카펫 행사부터 경쟁이 치열했던 경쟁 부문에 후보로 오른 쟁쟁한 스타들이 자리한 가운데, 5 연속 신동엽, 박보검과 함께 MC 맡은 수지 아름다운 자태 또한 이번 시상식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 포인트였다. 수지는 전도연, 공효진, 정유미와 함께 사진을 자신의 인그타그램에 업로드하며 떨였던 당시를 공개하기도 했다.

시상식 레드 카펫이 시작되면서부터 모든 이들이 주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여배우들의 드레스. 수지가 레드 카펫과 1부, 2부가 진행되는 동안 입었던 각각 다른 컬러의 드레스는 이전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만들어줬다. 두 가지 룩 모두 디올의 2020 S/S 시즌 오트 쿠튀르 드레스였으며 주얼리 또한 디올의 하이 주얼리 라인 제품을 착용했다.

2020 SS dior couture

드레스 만큼이나 궁금할 밖에 없는 수지의 헤어 스타일링. 드레스를 얼마나 돋보이게 만들어주는냐를 좌우하는데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헤어 스타일링이기 때문이다. 무대에 오르기까지 어떤 스토리가 있었는지 수지의 이번 시상식 스타일링을 맡았던 헤어 스타일리스트 조영재 실장에게 직접 들어봤다.

Q. 이번 시상식 헤어 스타일링에서 가장 중점 부분은 무엇인가요?

벌써 MC로서 5번째 연속 참석이라 앞선 시상식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차별화를 두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Q. 스타일링에 수지씨 의견이 반영된 부분이 있나요?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슬림해 보이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목선이 드러나도록 묶음 머리를 선택했답니다. 스타일링제품으로 너무 세팅이 많이 헤어 보다는 무심하게 묶은 , 공들이지 않은 시크한 느낌의 포니테일 헤어 스타일링을 요청했어요.

Q. 시상식 1, 2 스타일링은 어떻게 변화를 줬나요?

수지씨는 어깨 라인이 예뻐서 이걸 돋보이게 해주고 싶었어요. 목선과 어깨 라인을 보여주면서 예뻐보일 있도록 노력죠. 1부에는 우아하게 퍼지는 플리츠가 들어간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기 때문에 앞머리는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연출했고 뒷머리는 느슨하게 묶어 주었어요. 여기서 포인트는 공들이지 않은 듯한 느낌 주는 것이었죠. 이를 자연스러운 잔머리를 연출해 표현했답니다. 2부에서는 블랙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었는데 여기에 어울리는 시크한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헤어로 스타일링 했어요. 머리는 타이트한 로우 포니테일을 변화를 줬습니다.

Q. 사용한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헤어에 따로 장식을 더하거나 과한 세팅을 한게 없었어요. 시상식에서 돋보일 있는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빛나는 머리결 자체죠. 모발에 제품 사용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만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소량의 헤어 에센스를 틈틈이 자주 발라주었습니다. 너무 리치한 타입의 에센스는 이번 스타일링에 어울리지 않아 가벼운 제형의 에센스로 여러번 터치했답니다.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사진
James Cochrane, facebook @baeksangawards, Instagram @skuukz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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