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펜데믹 시대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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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당분간 여행지로 떠날 수 없다. 이럴 때 <루이 비통 트래블 북> 컬렉션은 근사한 대안이 되어준다.

‘여행의 정신’을 모토로 하는 루이 비통은 다양한 지역의 고유한 풍경을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와 일러스트 작가의 솜씨로 담은 <루이 비통 트래블 북>을 선보여왔다. 2013년 첫 발행 이래 19종 에디션을 선보였는데, 올해 바르셀로나, 모로코, 상트페 테르부르크 3개의 에디션이 새로이 추가된다. 프랑스 출신의 구상 화가 마크 데그랑샹(Marc Desgrandchamps)은 바르셀로나 도시의 윤곽을 순간적으로 포착해냈으며, 캐나다 현대미술가 마르셀 자마(Marcel Dzama)는 황홀한 붓 터치로 모로코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또 미국의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켈리 비먼(Kelly Beeman)은 역동적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모습에 우아함을 더해 3명의 작가가 각자 다른 개성으로 특정 장소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보여준다. 책은 루이 비통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고, 일련번호와 작가 친필 사인이 새겨진 아티스트 에디션 은 30권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지금을 갈 수 없는 낯선 도시의 아름다움을 예술적인 방법으로 눈에 담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패션 에디터
이예지
사진
COURTESY OF LOUIS VUIT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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