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조진웅 '사라진 시간' 찾아드립니다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정진영, 조진웅 ‘사라진 시간’ 찾아드립니다

2020-05-21T17:48:58+00:002020.05.21|W HOT ISSUE|

연기 인생 33년 정진영, 감독 데뷔

정진영이 감독의 꿈을 이뤘다.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이선빈이 그를 돕기로 했다. 17살 때부터 감독을 꿈꿨던. 그래서 배우를 시작했던, 무려 33년 동안 카메라 앞에서 연기했던 그가 드디어 카메라 뒤에 섰다. 그의 나이 57살, 40년 만이다.

5월 21일 오전, 영화 ‘사라진 시간’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조진웅, 정진영이 나란히 참석해 마이크를 잡았다. ‘사라진 시간’은 한적한 시골마을이 배경이다. 외지인 부부가 의문의 화재 사고로 사망하고 사건 수사를 담당하던 형사 형구(조진웅 분)는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하루만에 집, 가족, 직업 등 내가 알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한 뒤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다. 신선한 설정, 독특한 스토리 전개로 몰입감이 뛰어나다는 후문. 스토리와는 별개로 유머 요소가 곳곳에 깔려있어 관객의 허를 찌르고 싶었다는 게 정 감독의 설명이다.

정진영이 감독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건 4년 전이다. 두 개 정도의 시나리오를 썼고 기존 작품들과 비슷하여 다 폐기되었다고 한다. 정 감독은 ‘사라진 시간’ 시나리오를 쓰며 기획 단계부터 조진웅을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시나리오가 완성되자마자 조진웅을 찾아갔고 하루 만에 “같이 하자”라는 답변을 받았다. 조진웅은 영화 ‘독전’,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또 형사 역할을 맡은 셈이다. 영화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