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코미디 드라마의 화려한 귀환 '굿캐스팅'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굿캐스팅, 굿스타팅

2020-04-28T18:06:28+00:002020.04.28|W HOT ISSUE|

첫 화부터 예감이 좋은 드라마

오래간만에 재미있는 드라마 한 편이 나왔다. 보는 내내 피식거리며 웃느라 드라마가 끝난 뒤에는 복근 운동이라도 한 듯 배가 당긴다.

지난 4월 27일, SBS 새 월화드라마 <굿캐스팅>이 첫 방송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화 시청률은 무려 12.3%. 전작 <아무도 모른다>의 최고 시청률이 11.4%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첫 화는 가벼운 인물 소개로 시작했다. 국정원의 문제아로 불리는 박찬미(최강희), 똑똑하지만 허당기 있는 싱글맘 요원 임예은(유인영), 잘나가던 요원에서 영수증 처리를 담당하게 된 18년 차 주부 황미순(김지영)이 위장 작전에 투입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가까스로 현직에 복귀한 이들이 무사히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지, 또 어떤 사건과 마주하게 될지, 작전 수행 중 목숨을 잃은 권민석(성혁) 이야기에 어떤 복선이 깔려 있을지,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가 기대된다.

첩보 액션과 코미디의 조합은 늘 중박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곤 했다. 삼겹살과 쭈꾸미, 스팸과 김치처럼 실패할 확률이 적은 소재다. 게다가 영화 <스파이(spy)>, <미녀 삼총사>, <걸캅스>가 오버랩되는 스토리 전개와 캐스팅, 주인공 모두 기구한 사연이 있다는 점이 여성 시청자를 사로잡을 무기로 꼽힌다. 잔치는 시작됐다. <산부인과>, <다섯 손가락>, 상류사회>, <언니는 살아있다>를 연출한 최영훈 PD가 어떤 코스요리로 입맛을 돋울지 벌써부터 다음주 월요일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