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의 흑백판이 오는 4월 29일 국내 상영을 시작한다.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기생충을 다시 봐야할 이유, 흑백의 전율

2020-04-09T23:30:39+00:002020.04.09|FEATURE, 컬처|

영화 ‘기생충’의 흑백판이 오는 4월 29일 국내에서 상영된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하며 세계를 사로잡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진한 여운을 이제 흑백으로도 느껴볼 차례다. 오는 4월 29일, 흑백 처리된 버전의 영화를 소수의 상영관을 통해 개봉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극장가가 완전히 얼어붙어있는 터라 이미 두 달 정도 미뤄진 개봉이다. 

흑백 영화를 애정하는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 감독이 직접 한 장면 한 장면 톤 작업을 한 특별판으로 관객들이 오리지널판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다른 시선과 감회를 경험하게 해줄 예정.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두 달의 연기 끝에 조심스럽게 공개하는 <기생충: 흑백판>은 해외에서는 이미 개봉되었고 5월부터 인터넷 IPTV와 VOD 서비스가 시작되기 때문에 국내 개봉을 더 미룰 수 없게 된 상황. 이번 개봉은 그 전에 작은 규모로나마 국내 관객들이 먼저 접할 수 있는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