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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아

극장 대신 넷플릭스로 향하는 영화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체 모임 금지를 권고하는 나라들이 늘어나면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들이 극장이 아닌 넷플릭스로 향하고 있다.

제 70회 베를린 영화제 초청작인 윤상현 감독의 추격 스릴러 영화 <사냥의 시간>은 지난달 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좀처럼 사그라 들지 않는 코로나 사태에 결국 넷플릭스의 문을 두드렸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그리고 박정민의 합이 기대되는 <사냥의 시간>은 4월 10일 190여개국에 공개 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행이 불가피한 것은 헐리우드도 마찬가지. 파라 마운트는 4월초 개봉 예정이었던 코미디 영화 <사랑새>를 넷플릭스에 공개하기로 했다. 헐리우드의 대형 배급사가 극장 보다 먼저 스트리밍 플랫폼에 작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상의 많은 것들을 바꿔 놓은 코로나 바이러스. 당분간 집에서 안전하게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는 것이 이 시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지혜로운 방법일 것이다.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사진
Courtesy of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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