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레이디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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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이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선보인 디올 레이디 아트 시즌4.

디올이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선보인 디올 레이디 아트 시즌4의 주인공들.

디올이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선보인 디올 레이디 아트 시즌4의 주인공들.

디올이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선보인 디올 레이디 아트 시즌4의 주인공들.

디올이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선보인 디올 레이디 아트 시즌4의 주인공들.

디올이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와 협업해 선보인 디올 레이디 아트 시즌4의 주인공들.

매년 이맘때면 기대되는 얼굴이 있다. 바로 디올이 선보이는 디올 레이디 아트 시리즈. 이번에 4회째를 맞이한 ‘DIOR LADY ART #4’의 면면은 흥미롭다. 크리스찬 디올이 결코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진귀한 행운의 부적에 바치는 헌사와도 같은 참에 흐르는 건축적 라인, 무슈 디올이 자신의 쇼에서 게스트를 앉힌 나폴레옹 3세의 의자를 연상시키는 카나주 등 디올 하우스의 심벌과 쿠튀르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레이디 디올 백. 여기에 언어와 인종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소통한 아티스트들의 터치가 더해졌다. 한국의 이지아 작가를 비롯해 미국의 리나 베너지와 미클린 토머스, 중국의 왕광글, 프랑스의 마르게리트 위모, 일본의 코헤이 나와, 브라질의 마리아 네포무세누, 남아프리카의 아티-파 트라 루가, 영국의 라퀴브 쇼, 멕시코의 에두아르도 테라자스, 포르투갈의 조아나 바스콘셀루스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다채로운 국적만큼이나 다양한 취향과 스타일을 입은 아티스틱한 디올 레이디 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갤러리에 놓이면 바로 아트피스, 내 손에 들린 채 거리를 활보 하면 ‘뛰면서 즐기는 예술’이 될 얼굴들 말이다.

꽃을 모티프로 한 페인팅에 섬세한 비즈 장식과 패브릭을 입체적으로 연출한 DIOR LADY ART #4 백

꽃을 모티프로 한 페인팅에 섬세한 비즈 장식과 패브릭을 입체적으로 연출한 DIOR LADY ART #4 백.

‘디올 레이디 아트’의 네 번째 에디션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인 아티스트인 이지아.  그녀는 한국의 전통적인 그림 속에서 다른 문화권에도 등장하는 보편적인 감성을 포착했다.

패션 에디터
박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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