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휘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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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에 우아함을 더하는 스카프 플레이.

CELINE

CELINE

VALENTINO

MIU MIU

ETRO

CHANEL

후디와 티셔츠처럼 활동적인 아이템을 반전시키는 실크 스카프.이번 시즌 런웨이에서는 어떻게 두르고 나왔을까. 전반적으로 목에 밀착해 매듭을 짓는 형식이 눈에 띈다. 셀린은 빈티지한 프린트를 골라 넓고 풍성하게 연출했고 (엄마 옷장을 뒤질 것), 발렌티노와 미우미우는 블랙&화이트의 롱 실크 스카프로 동화적인 룩에 미니멀한 요소를 더했다(리본은 중앙이 아닌 옆으로 돌려주는 게 포인트). 에트로처럼 스카프인 듯 블라우스인 듯 하나의 아이템으로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리본이 부담스럽다면 샤넬이나 지암바티스타 발리처럼 스카프의 뾰족한 모서리를 내려 삼각형을 만들 것. 활동적인 무드가 배가된다.

패션 에디터
이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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