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꼽은 에디터의 연말 위시 리스트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12월에는

2019-11-24T21:58:07+00:002019.11.25|FASHION, 트렌드|

취향대로 꼽은 에디터의 연말 위시 리스트.

파워 숄더 블라우스 톱과 페더 장식 가죽 스커트, 사이하이 부츠는 생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제품.

메탈릭한 주얼 장식 톱과 팬츠는 셀린 by 에디 슬리먼 제품. 가격 미정.

“설렘과 기대로 한껏 들뜨는 연말. 1년을 부지런히 달려왔으니 온전히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누릴 때다. 홀리데이 무드를 만끽할 12월의 밤.” – 패션 에디터 김민지

1_샤넬 자물쇠 체인 목걸이

옷장에 화려한 옷은 없는 편이라, 파티 룩을 준비한다면 주얼리가 정도가 좋겠다. 그중 샤넬 자물쇠 체인 목걸이는 풍기는 쿨한 무드도 좋고, 흰 티셔츠에 무심하게 매치해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사실 속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따라잡기 정도인데, 올 한 해 고생한 나에게 주는 연말 보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지

 

2_막스마라 베어링 기프트 에디션

내 돈 주고는 못 사도 남이 사주면 갖고 싶은 선물이 있는데, 막스마라의 베어링 기프트 에디션이 그렇다. 테디 베어 코트를 걸친 키링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기분이 좋아진달까. 살펴보니 같은 소재의 귀마개와 힙색, 벙어리장갑도 있네. 그러고 보니 한 해 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 선물할 수도 있겠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진

 

3_에스티 로더 홀리데이 컴팩트 컬렉션

12월을 앞두면 과연 올해에는 어떤 디자인으로 나올까 궁금해지는 게 바로 에스티 로더의 ‘홀리데이 컴팩트 컬렉션’이다. 올해는 럭셔리 주얼리 디자이너이자 포토그래퍼인 모니카 리치 코산과 함께 타로 카드에서 영감을 받아 선보인다. ‘럭키 덱 컴팩트’, ‘쥐의 해 컴팩트’도 물론 깜찍하고 예쁘지만 12가지 별자리 컴팩트 중 내 별자리야말로 소장 욕구를 ‘뽐뿌질’한다. 손바닥만 한 파티 클러치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일부 매장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 뷰티 에디터 이현정

 

4_민주킴 투 볼륨 슬리브 드레스

연말 파티 하면 떠오르는 컬러는 단연 ‘레드!’ 영화 <Let the Right One in>에서 영감 받아 뱀파이어 소녀 엘리가 입은 파자마를 재해석한 민주킴 2019 가을/겨울 컬렉션 중 이 레드 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풍성한 러플 실루엣과 얇은 리본 디테일, 강렬한 컬러가 내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것. 모임이 잦은 연말 파티 콘셉트에 맞게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달리해 밝고 사랑스러운 분위기, 혹은 뱀파이어처럼 고혹적인 분위기를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 상상해본다. – 디지털 에디터 손정은

 

5_토즈 키즈 슈즈

알버 엘바즈와 손잡은 토즈의 ‘해피 모먼츠 캡슐 컬렉션(Happy Moments by Alber Elbaz)’은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색감을 지녔다. 더구나 앙증맞은 사이즈에 두툼한 굽으로 스포티함을 더한 키즈 드라이빙 슈즈라니!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본 순간, 일곱 살 딸 혜린이가 생각났다. 또래보다 커서 거뜬히 열 살 언니 슈즈를 신을 수 있는 그녀. 항상 멋진 엄마로 당당히 그 앞에 서고 싶지만, 여전히 서툰 엄마로 출근하는 뒷모습만 보여주는 미안함과 고마움, 나아가 기특함을 한 아름 담아서 선물해보면 어떨까. 비록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늘 함께할, 내 아이의 행복한 순간을 꿈꾸며. – 패션 에디터 박연경

 

 

6_이딸라(Iittala) 크리스마스 볼과 따이가 플레이트

브랜드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아이템이 나오는 가운데, 가격과 용도 면에서 적절한 선물 구입처는 이딸라다.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나온 글라스 볼에는 사슴과 들꿩이, 따이가(Taika) 라인의 접시에는 부엉이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하나쯤 방에 걸어두고픈 글라스 볼이나 화려한 문양의 접시란 딱 이 시즌에 끌리는 것들. 나에게 선물해줄 사람이 없을 때는 내가 내 선물을 손수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겠다.  – 피처 에디터 권은경

 

7_빅 피트 크리스마스 2019

조악한 장식물이 올라가고, 계핏가루마저 사정없이 뿌려진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준비됐다면 위스키를 꺼낼 차례다. 매년 이맘때, 빅 피트에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공개한다. 올해도 이토록 귀여운 일러스트를 새겨 출시했다. 털보 아저씨가 오크통을 굴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모닥불을 쬐는 기분마저 든다. 병을 순식간에 비우고 몇 겹의 삶이 지나간 듯 오래 잘 예정이다. 주문 예약은 진작 해놓았다. 배송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중이다. – 피처 에디터 전여울

 

8_구찌 뷰티 ‘루즈 아 레브르 뤼네종’

구찌 립스틱의 빈티지한 케이스와 셰이드에 이미 매료된 차에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나온 ‘루즈 아 레브르 뤼네종’의 실물을 접하게 되었다. 핑크 패키지에 담긴 빨간 립스틱, 그린 패키지로 만든 파란 립스틱의 컬러 매치도 흥미롭거니와 영롱한 진주광 글리터의 펄감이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 25호 골디 레드 컬러는 입술에 직접 발라봐야 그 진가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과하지 않고 딱 입술이 예뻐 보이는 구찌다운 컬러다. 아르데코 디자인을 가미한 외형도 마음에 들고 이걸 바르면 어느 파티를 가든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9_디올 로즈 드 방 주얼리 컬렉션

뻔한 클리셰일 수 있지만, 연말엔 유독 반짝이는 것들에 마음이 끌린다. 행운을 상징하는 큼직한 별 장식 한가운데에 작은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디올의 로즈 드 방 주얼리는 꽤 오랫동안 나의 구매욕을 자극했던 아이템. 평소에는 위시리스트 정도로만 생각했지만, 연말인 만큼 이 작은 주얼리를 나에게 선물할 통 큰 관대함이 생길 것도 같다. 연말 모임에 갈 때마다 착용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해야지. – 패션 에디터 장진영

 

10_프로젝트 엘리멘탈 포노 USB 턴테이블 레드

올해 연말 파티는 집에서 할 예정이라 그날 파티 분위기를 결정할 음악이 여러모로 중요하다. 그간 하나둘 모아온 바이닐과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일 절호의 기회니 이왕이면 멋진 턴테이블로 플레이하고 싶어 신중하게 서치해 찜해둔 제품이 바로 프로젝트 엘리멘탈 포노 USB 턴테이블 레드다. 벨트 드라이브 방식에 포노 앰프가 내장되어 별다른 출력 장비도 필요 없다. 연말에 어울리는 붉은색 금속으로 하우징되어 있으며, 미니멀한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이 정도면 이 친구 센스 있네 소리 좀 듣지 않을까 기대 중. 33만원대. – 디지털 에디터 김다혜

 

11_렉토 퍼프 슬리브 블라우스

한 번 입고 내내 옷장에 갇혀 세상 빛을 못 본 옷들을 보며 반성을 거듭하곤 했다. 평소에도 입을 수 있는 파티 룩. 말이 쉽지 꽤나 어려운 선택인데, 렉토의 블라우스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다. 슬립 스커트와 매치하면 봉긋한 퍼프 소매 덕분에 우아한 파티 룩을 연출할 수 있을 테고, 평소에는 데님 팬츠에 매치해 쿨하게 연출할 수 있을 테니.–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12_닐 아로노위츠 콘크리트 테이블

매년 크리스마스엔 친구들과 모여 ‘밤샘 수다 파티’를 열곤 했다. 올해는 우리 집에 초대해 도란도란 둘러앉아 사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러려면 멋진 테이블이 필요한데, 콘크리트로 만든 닐 아로노위츠(Neal Aronowetz)의 테이블이 맘에 든다. 투박한 질감의 표면이 매력적이라 블랙 캔들과 샴페인을 얹기만 해도 완벽하게 시크한 파티 무드를 연출할 수 있을 듯. – 디지털 에디터 사공효은

 

13_샤넬 에끌라 마그네띠끄 드 샤넬 메탈 피치

반짝이는 조명 아래, 그 누구보다 빛나면서도 우아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제대로 된 하이라이터가 필수다. 이맘때면 늘 다채로운 질감의 하이라이터가 쏟아져 나오는데, 그중에서 고르고 골라 선택한 아이템은 샤넬의 에끌라 마그네띠끄 드 샤넬 메탈 피치다. 브러시에 묻혀 피부에 터치하는 것만으로 화려한 진줏빛 광채를 더해, 전체적인 메이크업 룩의 우아함을 극대화하는 느낌이다. 빈티지 샤넬 버튼 모양이 음각으로 새겨진 내용물도 소장 가치 100점이다. – 뷰티 에디터 김선영

 

14_파코 라반 메탈 프린지 미니 백

화려하기 그지없는 연말 모임에 갈 때는 화려한 옷보다 액세서리나 작고 독특한 아이템에 집중하는 편이다. 연말에 입겠다고 샀던 화려한 드레스를 일 년에 한두 번도 다시 입지 않기 때문이다. 찰랑거리는 파코 라반의 메탈 미니 백은 파티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 실용적이다. – 패션 에디터 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