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반 아셰의 가구 사랑

금다미

벨루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크리스 반 아셰가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의 가구를 커스터마이징 했다.

패션 디자이너들의 가구 사랑은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직접 디자인에 손을 댄다는 건 다른 이야기다. 벨루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크리스 반 아셰가 파리의 Laffanour Galerie Downtown과의 협업을 통해 평소 오랜 팬을 자처해온 피에르 잔느레Pierre Jeanneret의 가구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의 집에 있는 가구의 80%가 피에르 잔느레의 것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지극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벨루티의 시그니처 베네치아 가죽을 사용해 만들어진 재탄생한 17개의 가구 시리즈는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마이애미 아트 바젤에서 공개될 예정. 가죽에서 풍기는 빈티지하면서도 환상적인 색감과 견고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가구들이 만들어졌다. 이는 벨루티만의 구두 염색 기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특히 눈부신 블루와 오렌지, 그린 등의 각기 다른 컬러로 만들어졌지만 서로 서로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놀랍다. 이번 마이애미 아트 바젤에서 꼭 실물을 살펴봐야 할 작품이 하나 더 추가된 것 같다.

디지털 에디터
금다미
사진
Instagram @kris_van_ass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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