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별 탈 없이 건강하게 보내는 방법은?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아프니까 환절기다

2019-10-11T13:44:29+00:002019.10.11|FEATURE, 라이프|

환절기에도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출근할 때는 쌀쌀하고 낮에는 덥고 퇴근할 때는 또 미친 듯이 춥다. 이제 긴팔은 필수, 여기에 카디건, 재킷까지 챙겨야 시시때때로 변하는 날씨에 대응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시기를 ‘환절기’라고 부른다. 영어로 in-between seasons, ‘철이 바뀌는 시기’라는 뜻이다. 보통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진다. 이때다 싶어 감기를 비롯한 다양한 질환이 활개를 친다. 봄, 가을만 되면 동전을 넣은 듯 재채기를 내뿜는 사람들, 한시름 앓고 나야 다음 계절을 맞이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환절기엔 이렇게 해 BOA요.

감기

감기는 일교차가 심하거나 건조하여 콧속의 점막이 말랐을 때 자주 발병한다. 혹은 피로가 쌓여 체력이 약해졌을 때도 문제다.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범하면 당할 재간이 없다. 온도 차이가 심하면 신체가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데 어렵기 때문이다.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유치원생도 안다. 물 많이 먹기, 비타민 섭취하기, 따뜻하게 입고 다니기 등. 미지근한 물은 몸 안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고 체온을 조절한다. 카페인이 든 커피나 녹차는 이뇨작용으로 오히려 수분을 빼앗으므로 생수나 허브티가 좋다. 환절기 기간에는 원푸드 다이어트 같은 체중 감량은 잠시 접어두자. 균형이 깨진 식단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 역시 잘 먹고 잘 자는 게 최고!

알레르기 비염

콧물이 미친 듯이 흐른다. 조커의 웃음처럼 시도 때도 없이 재채기가 터진다. 채연도 아닌데 ㄱr끔 눈물ㄲrㅈ1 흐른다. 일주일 치 휴지를 하루 만에 써버리는 귀찮은 질병, 알레르기성 비염. 환절기의 단골손님이다. 코가 막히니 잠을 잘 수 없어 수면 부족과 집중력 저하까지 나타나는 질병이다. 비염 환자라면 먼지가 많은 카펫, 러그는 자제하자. 햇빛이 좋다면 이불, 방석을 일광소독할 것. 질병의 주원인인 집먼지 진드기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실내 온도는 20도,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게 좋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호흡기가 마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피부질환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 피부질환 세균들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다. 건조하면 각질이 잘 발생하는 피부건조증이 생길 수 있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발진, 건선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 건선은 좁쌀 같은 발진으로 시작해서 심하면 온몸을 뒤덮기도 한다. 이 건선은 뚜렷한 이유 없이 전 세계 인구의 3% 정도가 앓고 있는 질환이다. 이렇듯 피부질환이 있는 환자는 가습기가 필수, 목욕 및 샤워, 사우나도 줄이는 게 좋다. 장시간 목욕을 하면 각질층의 수분이나 피부막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비누는 순한 걸로, 보습제를 치덕치덕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혈관 질환

일교차가 1℃ 벌어질 때마다 심혈관 질환 사망률이 2%씩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심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혈관이 수축하여 심장에 부담이 가기 때문이다. 평소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질환이 있다면 더 조심할 것. 일교차가 커지면 체온 유지를 위해 순간적으로 혈액 공급량을 늘리는데 이때 혈압이 상승한다. 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면 심근경색, 협심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 심혈관이 약한 사람이라면 외투를 늘 가지고 다니며 보온에 신경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