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세서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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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휴고리의슈팅더스타일 2020 S/S PFW Vol.2

버킷햇의 변신

비도 오고, 쌀쌀했던 날씨 탓일까. 이번 파리에서는 버킷햇을 쓴 패피들이 다수 포착되었다. 캐주얼한 룩에 버킷햇을 더하는 일반적인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단정한 레이디 라이크 룩에 버킷햇을 더해 의외의 조화를 이끌어 낸 스타일링이 특히 돋보였다.

부츠의 향연

군화를 연상시키는 투박한 디자인부터 네트 소재의 가녀린 디자인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부츠가 파리를 점령했다. 이번 시즌, 부츠를 멋스럽게 신고 싶다면 포멀한 룩에 보테가 베네타의 매니시한 부츠를 신은 두 번째 사진의 패피를 참고할 것.

XXL 백

이것은 베개인가, 가방인가! 커다란 사이즈의 백 역시 이번 시즌 패피들의 사랑을 받았다. 크기가 아무리 크더라도 옆구리에 끼거나, 손에 착 감아서 드는 것이 쿨한 백티튜드(Bagttitude) 다.

뷰티 씬 스틸러

남다른 뷰티 룩으로 카메라 세례를 받은 이들도 있다. 주얼 파츠을 눈 주변에 붙여 시선을 끈 아미 송부터, 20여개에 가까운 실핀을 촘촘히 꽂아 메탈릭한 룩에 포인트를 준 패피, 무지개 빛으로 염색을 하거나 귀고리와 같은 소재의 진주 장식을 머리에 꽂은 이들까지. 패션 뿐만 아니라 뷰티 센스까지 남다른 이들이 패션위크의 종착역 파리를 화려하게 물들였다.

디지털 에디터
진정아
사진
휴고 리 (Hug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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