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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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기분 좋은 체취로 기억되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갖가지 방법들.

1 Jo Malone London 센트 투 고 쿠션 퍼프처럼 얇고 납작한 고무 디스크 형태의 방향제. 핸드백부터 피트니스 가방, 차량 등 어디든 공간 차지 없이 간편하게 쓰기에 좋다. 30g, 69천원.

2 Goutal Paris 원 포레 도르 페이퍼 디퓨저 그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이 되는 종이 디퓨저. 작은 용기에 향수를 부은 뒤 디퓨저를 꽂아두면 공기 중으로 은은하게 발향된다. 100ml, 115천원대.

3 Maison Francis Kurkdjian Paris 아미리스 팜므 헤어 미스트 헤어에 뿌리는 향수.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릴 때마다 은은하게 퍼지는 파우더리하면서도 플로럴한 향이 일품이다. 알코올 프리 포뮬러로 모발 건강까지 생각한 제품. 70ml, 11만원.

4 Hera 더 시그니처 퍼퓸드 바디 누드 로션 가볍게 발리고 피부에 닿는 순간 빠르게 흡수되어 마치 살결을 코팅한 듯 부드러운 막을 형성하는 일명 ‘3초 흡수 바디 로션’. 은은한 꽃향기에 풋풋한 그린 노트를 더한 싱그럽고 산뜻한 향. 200ml, 65천원대.

5 Diptyque 퍼퓸드 브로치 ‘향기를 액세서리처럼 착용한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전혀 새로운 차원의 퍼퓨밍 아이템. 섬세하게 세공된 새 모양 브로치 뒷면에 향 세라믹을 넣어 주얼리처럼 착용한다. 향은 도 손, 플레르 드 뽀, 오 로즈 중 선택할 수 있다. 145천원.

6. Byredo 블랙 샤프란 바디 크림 미니멀한 감성이 넘치는 세련된 패키지, 생크림처럼 스며드는 부드럽고 실키한 포뮬러, 기분까지 업되는 밝고 달콤한 시트러스 향까지 완벽하게 갖춘 보디 크림. 200ml, 105천원.

7. Chanel 가브리엘 샤넬 헤어 미스트 백 속에 넣어 다닐 수 있도록 콤팩트한 사이즈로 만들어진 플로럴 향의 헤어 미스트. 모발에 직접, 혹은 브러시에 뿌려 사용한다. 40ml, 72천원.

8. Kenzo 겐조 월드 파워 사이프러스, 시솔트, 통카빈이 균형감 있게 배합된 스위트 솔티드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 여자 향수라면 으레 들어 있는 플로럴 향 없이도 여성성을 완벽하게 표현한 유니크한 향조가 특징이다. 50ml, 9만원대.

9. Bottega Veneta 일루지오네 포 허 오드 퍼퓸 이탈리아의 고급 별장에서 망중한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우디 플로럴 계열의 향수. 뿌리자마자 퍼지는 레몬과 오렌지의 달콤쌉싸래한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50ml, 145천원.

10. Gucci 퍼퓸 드 오일 잊혀진 장미 단독으로 귓가나 손목에 찍어 바르거나 혹은 오드퍼퓸과 레이어링하여 사용하는 센티드 오일.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물씬 담긴 세이지 그린 색상의 유리병은 그 자체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깊고 진한 장미 향. 20ml, 44만원.

11. The Laundress 홈 스프레이 런드레스의 아이코닉한 향조인 No. 247 향으로 즐기는 공기&섬유 탈취제. 베르가모트, 라임, 라벤더, 머스크, 일랑일랑이 어우러진 깨끗하고 프레시한 향이다. 250ml, 2만원대.

12. Editions de Parfums Frederic Malle 아이리스 핸드크림 조향사 올리비아 자코베티가 완성한 정갈하면서도 부드러운 아이리스 향의 핸드크림. 리치하지만 빠르게 흡수되는 매끄러운 텍스처로 시어버터와 비타민 C, 레몬트리에서 채집한 꿀을 함유했다. 75ml, 118천원.

컨트리뷰팅 에디터
김희진
포토그래퍼
박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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