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플랜트 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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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하나로도 공간이 꽤 근사해진다.

하루가 다르게 계절이 바뀌는 것이 느껴지는 지금, 공간에도 작은 변화를 줄 때다. 기분까지 새롭게 하는 예쁜 화분 하나로 인테리어를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플랜테리어 초보자라면 우선 근사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플랜트 숍부터 들릴 것!

그라운드

사람과 식물, 공간의 조화를 고민하는 플랜트 숍. 인테리어 매거진 편집장 출신의 이지연 대표가 운영하는 아담한 공간으로 식물을 심고 돌보는 작업실을 겸한다.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부럽지 않은 선정릉 맞은편에 자리 잡아 방문하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곳이다.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화분을 취급하는데, 색감과 배치가 감각적이라 식물 인테리어에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비교적 익숙해서 오히려 매력이 잊혀진 식물들을 다르게 꾸며주는 작업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눈여겨볼 것.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547 역선빌딩 1층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 휴무

서론

망원동에 위치한 식물 가게 겸 작업실. 식물과의 시작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서론이라고 이름 지었다. 후반 작업을 거친 수형이 아름다운 식물들과 가드닝 툴, 오브제 등을 판매한다. 식물 구매 시에 관리법을 자세히 설명해줘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원하는 식물이 따로 있는 경우 종류와 화분, 수형 등을 미리 상의하면 가장 예쁜 것으로 찾아주기도 한다.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문을 열고, 영업시간 이외에는 개인 작업실로 이용되니 방문 시간을 꼭 체크하자.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로 55-6 1층 좌측

영업시간: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플랜트오드

새로운 가드닝 트렌드를 알고 싶거나, 특별한 반려 식물을 찾고 있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 흔하지 않은 행잉 플랜트는 물론 생김새와 색감이 개성 넘치는 선인장과 뿌리 쪽의 덩어리진 모습이 독특한 아프리카산 괴근 식물까지 풍성하게 구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의 유명 가드닝 브랜드 제품도 선별해 소개 중인데, 특유의 스탠드 디자인으로 인기가 많은 ‘모더니카’의 화분을 비롯해 호주의 이끼 전문 테라리움인 ‘보타니카 부티크’, 독일의 가드닝 스프레이 브랜드 ‘글로리아’의 분무기 등을 갖추고 있다. 평일 방문 시에는 예약이 필수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로23번길 15

영업시간: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요일 휴무

프리랜스 에디터
양보람, 이지영
사진
Instagram @plantspace_ground, @seolon.plant, @plant_o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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