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에디터들이 뽑은 이번 시즌 베스트 레오파드 아이템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동물적 서사

2019-09-05T16:45:26+00:002019.09.07|FASHION, 트렌드|

취향대로 즐기는 여자의 레오퍼드 패턴.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 패턴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레오퍼드의 존재감.” – 패션 에디터 김민지

레오퍼드 패턴이 옅게 반짝이는 케이프 드레스는 셀린 제품. 가격 미정.

1. 쥬시꾸뛰르 패딩 점퍼

90년대 스파이스걸스와 제이로를 연상시키던 쥬시꾸뛰르가 달라졌다. 바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지형을 통해 한국의 젊은 세대를 겨냥한 신선한 브랜드로 리뉴얼한 것. 특유의 글래머러스함은 살짝 걷어낸 채, 시대에 걸맞은 경쾌함을 탑재한 2019년의 쥬시꾸뛰르. 물론 시그너처인 색색의 트랙슈트도 탐나지만 디자이너 최지형의 스타일이 배어 있는 아우터도 눈길을 끌었다. 그중 레오퍼드 프린트를 모던하게 그래픽적으로 표현한 패딩 점퍼라면 와일드한 패턴의 관능미 앞에 움츠린 그대에게 그 매력을 부담 없이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을 제안해줄 것이다. – 패션 에디터 박연경

2. 마놀로 블라닉 레오퍼드 앵클부츠

수많은 레오퍼드 아이템에 구매 의욕이 생기다가도 결제 직전에 포기하고 마는 레오퍼드 초심자이기에, 옷까지는 무리고 신발이나 가방부터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마놀로 블라닉의 레오퍼드 부츠는 컬러가 밝고 발목을 감싸는 디테일이 있어 발랄하고 관능적이다. 신발에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무채색 니트와 청바지, 미니멀한 코트에 매치하면 좋을 듯하다. – 패션 에디터 장진영

3. 돌체앤가바나 레오퍼드 체인 핸드백

크리스털을 장식한 하트와 리본, 그리고 주변의 나뭇잎까지. 조금 오글거린다 싶기도 한 지극히 장식적이고 여성스러운 아이템이지만,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검정 미니드레스에 워커를 신고 좀 말괄량이 요조숙녀처럼 보이고 싶을 때? 예를 들면 루프톱 바에서 데이트를 앞두고. – 패션 에디터 이예진

4. N.21 레오퍼드 로퍼

개인적으로 이런 펑크 스타일 아이템을 여성 룩에 매치하는 것을 좋아한다. 매끈하게 빠진 가죽 보디 위에 송치, 그리고 그 위에 얹은 레오퍼드 프린트. 데님, 스커트 등 어떤 룩에도 슈즈 하나만으로 포인트를 주기에 충분하니까. 강렬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꽤 귀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 패션 에디터 정환욱

5. 보테가 베네타 레오퍼드 코트

날렵한 재단 대신 어딘가 끝이 뭉툭하고 무심하게 처리한 듯한 대니얼 리의 코트. 그래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빳빳하게 꾸며 입는 느낌 대신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이 코트를 입을 수 있을 것만 같다. – 패션 에디터 이예지

6. 프라다 레오퍼드 드레스

동물무늬를 섹슈얼하지 않는 의외의 요소와 접목시키는 아이템을 좋아한다. 이 드레스가 재미있는 건 레오퍼드 프린트를 보고 중국 전통 의상 치파오를 상상했기 때문이다. 트렌디하지도 않고, 섹시한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지만 이질적인 두 요소가 잘 어우러질 것 같은 쿨해 보이는 드레스다. – 패션 에디터 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