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 호텔 바캉스

W

호텔 여름 패키지 추천 7.

콘셉추얼하게 단장한 공간부터 미식과 뉴트로 콘셉트까지. 호텔의 여름 패키지가 날로 새로워지고 있다.

서울에서 지중해 찾기 by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지중해로 떠날 수 없다면, 서울에서 유로피언 스타일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레 바캉스 패키지 Ⅱ’로 이국적인 야외 수영장에 무료 입장해, 내 차지로 주어지는 선베드를 여유롭게 이용하는 거다. 프랑스 일러스트레이터 장 자크 상페의 삽화집은 여느 호텔 패키지에서 보기 힘든 기분 좋은 선물. 캐스키드슨 오션피쉬 PVC 파우치와 쎄시 시드르 샴페인 또한 함께 제공되어 낭만적인 호캉스의 완성을 도울 것이다. 가격은 155천원대부터.

물 따라 뷔페 따라 by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시원한 물놀이와 미식을 한자리에서 즐기고 싶다면 ‘쿨앤핫&서머 이스케이프’ 패키지가 제격이다.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야외 풀인 워커힐 리버파크에서 놀다가 허기를 채우고 싶다면 바로 옆 풀사이드 뷔페로 향하는 거다. 물장구치고, 먹고, 태닝하다, 다시 물장구치고. 숙박 기간과 객실 등급에 따라 조식 이용권, 햄버거 세트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있는 건 덤이다. 가격은 241천원대부터.

아침부터 밤까지 호젓하게 by 파크 하얏트 서울

탁월한 원스톱 호캉스가 되어줄 ‘서머 앳 더 파크’ 패키지는 특히 나 홀로족에게 권한다. 아침에는 코너스톤 뷔페를, 밤에는 더 팀버 하우스에서 생맥주와 스낵, 그리고 바이닐 음악을 즐겨보자. 그사이 종일 이용 가능한 수영장과 피트니스 스튜디오를 오가는 건 어떨까? 스파 트리트먼트와 호텔 레스토랑 이용 시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정보도 잊지 말아야겠다. 가격은 345천원대부터.

과일로 만끽하는 한여름 by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썸머-풀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로 오후의 티타임을 보내며 상큼한 호캉스를 시작하자. 제철 과일 로 만든 감각적인 디저트와 과일 빙수, 핑거 샌드위치 등이 커피 또는 차와 함께 제공된다. 투숙 후에는 타볼로 24에서의 조식 뷔페로 든든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다. 가격은 335천원대부터.

눈부터 즐거운 디저트 by 롯데호텔서울

모스키노와 협업하는 ‘트로피컬 써머’ 패키지는 이 브랜드 팬이라면 놓치기 아쉬울 거다. 테디베어 모양의 3단 철제 트레이가 실어 나르는 프랑스 스타일 마시멜로, 산딸기 타르트, 사과 쿨리를 넣은 머핀 등 디저트 15종에 멜론이나 망고 빙수까지 가세한다. 페닌슐라 라운지&바의 전 좌석에 모스키노의 특별한 테이블 세팅이 더해졌으니, 포토 스폿으로도 딱이다. 가격은 29만원대부터.

‘뉴트로’를 품은 호캉스 I  by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뉴트로 트렌드가 럭셔리 호텔에도 안착했다. 1980년대를 테마로 한 ‘뉴트로 서머 패키지’는 어릴 적 온 가족이 둘러앉아 나눠 먹던 옛날 스타일 통닭과 생맥주를 제공한다. 성수기인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다양한 복고풍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뉴트로 라운지도 생긴다고. 가격은 245천원대부터.

‘뉴트로’를 품은 호캉스 II by 레스케이프 호텔

‘서머 팝업 패키지’는 뉴트로를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와 4050 세대를 아우르는 콘셉트다. 추억을 호출하는 통로는? 바로 팝 음악. 일정 기간 동안 호텔에 ‘팝 스타일링 룸’, ‘팝 아트&컬처 룸’, ‘팝 뮤직 룸’ 등 3가지 테마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선다. 레트로풍 뮤직비디오와 음악이 흐르는 그 공간들에서 무제한 제공되는 맥주와 스낵을 즐길 수 있으니, 일단 음악 취향 맞는 친구부터 호출하자. 가격은 22만원부터.

프리랜스 에디터
정세인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