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꿈꾸던 완벽한 여름휴가를 즐기는 방법은?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완벽한 휴가를 보내는 법

2019-06-06T13:27:47+00:002019.06.06|FEATURE, 라이프|

당신이 꿈꾸던 완벽한 여름휴가를 즐기는 방법.

코사무이 아바니플러스 사무이(Avani+ Samui) 리조트에서라면 당신이 꿈꾸던 완벽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리조트의 메인 풀.

여름휴가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지내는 나날이 시작됐다. 각종 호텔 관련 앱을 깔아두고 서치에 열을 올려보지만 ‘계속 보게만 되는’ 개미지옥에 빠질 뿐. 더 늦기 전에 예약을 마치려면 내가 여름휴가에서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떠올려봐야 한다. 경험 상 일상이 분주하고 복잡한 사람일수록 휴가만이라도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탁 트인 푸른 풍광을 즐기며 먹고 자기만 하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 되곤 한다. 조용하지만 너무 고립되지 않은 지역, 쾌적하고 럭셔리 하되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 지역색이 느껴지는 동시에 내 입맛에도 잘 맞는 음식 그리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지루해질 즈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 이런 모순적인 바람을 고스란히 만족시켜준 곳이 바로 얼마 전 다녀온 태국 코사무이(Koh Samui)의 ‘아바니플러스 사무이(Avani+ Samui)’ 리조트였다. “선배, 천국을 보고 오실 거예요.” 이곳을 추천한 후배의 말은 과연 틀리지 않았다.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에 6월 새롭게 오픈하는 ‘FCC 앙코르-매니지드 바이 아바니’.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리조트는 태국의 고급 휴양지 코사무이의 탈링 응암(Tailing Ngam) 지역에 25개 객실, 6개 비치 프런트 빌라, 27개 프라이빗 풀빌라로 운영된다. 방콕에서 1회 경유하는 시간을 포함해 한국에서 약 8시간 걸려 도착한 이곳은 아직 관광객이 붐비는 지역이 아니라 호젓함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동남아시아 리조트들의 지나치게 이국적이고 자연 친화적 디자인 때문에 몸도 마음도 편치 않았다면 여기선 안심해도 좋다. 아이보리 톤의 밝은 나무와 대리석을 활용한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 과하지 않은 조경은 낯선 호텔에 적응하는데 에너지를 소모하는 나 같은 타입도 금방 친근한 기분을 느끼게 해줬으니까. 있을 것만 있어야 할 곳에 잘 정돈되어 있는 느낌이랄까? 이런 리조트에선 특별히 차를 타고 외출하지 않는 한 해변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보통 끼니를 해결하게 되는데, 현지 식재료로 건강하게 만든 태국 및 세계 각국의 요리는 아침, 점심, 저녁 뭘 시켜도 맛있었다. 특히 태국식 야채 무침인 쏨땀과 그린 커리는 한국에 와서도 그리워지는 맛. 한낮의 태양은 너무 뜨거우니 수영은 해 질 무렵이 적당하다. 해변이 내다보이는 풀장을 독차지하고 그저 물 위에 떠 있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기운이 충전된다. 푹 쉬었다면 지역의 전통 배인 롱테일 보트를 타고 아일랜드 호핑을 즐길 차례. 여기 머무는 동안 보트를 타고 이 섬 저 섬 돌아다 녔는데, 그날의 날씨에 따라 매번 다른 하늘과 바다색에 놀라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코사무이 남쪽에 위치한 섬 코탄과 코맷은 손타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작은 섬으로, 에메랄드빛 물색에 잔잔한 파도가 치는 해변이 일품이다. 여기선 ‘물 반 고기 반’이라는 환상적인 스노클링도 놓치지 말아야 할 재미.

뉴트럴 톤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아바니플러스 사무이 리조트 로비.

강렬한 태양 아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느라 지친 피부는 아바니스파(Avanispa)에서 진정시키면 된다. 코코넛 오일과 알로에를 이용해 뜨겁게 달아오른 피부를 편안하게 달래다 보면 열대 지방의 나른한 오후가 가고 어느새 해가 저물기 시작한다. 이때가 바로 시시 각각 변화하는 하늘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타이밍. 프라이빗 비치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어떤 날은 핑크빛이다가 어떤 날은 오렌지빛으로 물든다. 단 한 번도 같은 빛을 보여주지 않는 석양, 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명당 중의 명당은 해변에 면한 비치 프런트 빌라로 풀장의 문을 열어젖히면 모래사장과 바다, 그리고 오묘한 빛깔로 시나브로 물드는 로맨틱한 하늘이 펼쳐진다. 덕분에 신혼 여행객이 묵기 딱 좋고, 2베드룸 풀 빌라를 빌린다면 6인 가족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해가 지고나면 서울에서 보던 것보다 두 배쯤 밝고 환한 달과 별이 떠오른다. 이때 필요한 건 아이스버킷에 식혀둔 와인과 이 경치를 나눌 사람뿐.

아바니 호텔&리조트는 전 세계 15개국에 24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태국을 비롯해 스리랑카, 베트남, 말레이시아, 세이셸, 포르투갈,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현대적인 스타일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근 캄보디아 씨엠립에 새로 오픈한 ‘FCC 앙코르-매니지드 바이 아바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캄보디아 대표 호텔 중 하나인 ‘FCC 앙코르’를 무려 700만 달러를 들여 리뉴얼해 20196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기존 프랑스 식민지 풍 건축물에 60개의 새로운 객실을 증축해 고풍스럽다. 태국을 이전에 여러번 방문했다면 새로운 휴가지로 떠오르는 이곳이 좋은 대안이 될 듯. 앙코르와트가 호텔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왕립 정원과 왕실 별장 건너편에 위치하는 데다 시장도 가까워 관광하기에 좋다. 예약은 아바니 공식 홈페이지(www. avanihotels.com)를 통해 할 수 있다.

당장 해외로 떠날 형편이 아니라면 ‘아바니 센트럴 부산 호텔’의 론칭을 기다려보는 것도 좋겠다. 20197월, 부산국제금융센터와 광안리 해변과 인접한 곳에 오픈할 예정이다. 김해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라 접근성이 좋고 탁 트인 도시 전망의 스위트룸을 갖춰 비즈니스 출장에도 추천할 만하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스카이 레스토랑&바와 팬트리에서는 요리와 스낵을 즐길 수 있으며, 휴식을 위한 아바니스파와 최신 헬스 장비를 갖춘 아바니피트(Avanifit)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