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d Festa

페스티벌 시즌, 쿨한 컬러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방법.

강렬하고 과감한 컬러를 고를 것. 그리고 그 컬러를 최대한 투명하게 활용할 것. 페스티벌 시즌, 쿨한 컬러 메이크업을 완성하고 싶은 이에게 필요한 이율배반적 뷰티튜드.

드레스는 Blumarine, 귀고리는 Scho Studio 제품.

옴브레 치크

프린지 장식 넥워머는 Happening 4’33’’, 아크릴 드롭 귀고리는 1064 Studio 제품.

칙칙한 피부에 빠르게 생기와 개성을 불어넣고 싶다면 투톤 치크가 정답. 먼저 피부는 세미 매트 파운데이션을 아주 얇게 발라 보송보송하게 마무리한다. 연한 라벤더 블러셔를 파우더 브러시를 이용해 눈썹뼈부터 관자놀이까지 넓게 바른 다음, 눈매 부분부터는 핑크 블러셔를 연결해 광대뼈까지 C자 모양으로 퍼트릴 것. 이때 눈두덩과 눈 밑에도 발라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한다. 눈썹은 빈 곳만 살짝 채우고 입술은 크리미한 핑크 립스틱이나 립밤으로 촉촉하고 부드럽게 표현할 것.

Blush Fever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옴브레 치크를 위한 메이크업 아이템. 피부가 푸른빛을 띠거나 하얀 편이라면 핑크-라벤더 톤을, 따뜻한 노란 계열이라면 피치-코럴 톤 블러셔를 추천한다.

1. Dear Dahlia 파라다이스 오로라 샤인 립 트리트먼트(모닝듀) 천연 플럼핑 성분이 즉각적인 볼륨과 함께 유리알 광택을 선사하는 립 트리트먼트. 6.5ml, 2만6천원.

2. &Other Stories 마라바스 오렌지 블러셔 섬세한 파우더 입자가 피부 위에 가볍게 밀착되는 사랑스러운 오렌지 컬러 블러셔. 5.5g, 1만5천원.

3, 7. Addiction 블러시 트리니티(005, 004) 두 가지 컬러 블러셔, 하이라이터가 한데 담겨 페이스 메이크업을 보다 입체적으로 완성할 수 있다. 3.9g, 3만6천원대.

4. Nars 블러쉬 오르가즘 발그레하면서 은은한 골드빛으로 건강한 혈색을 선사하는 블러셔. 탄생 20주년을 맞아 피치 핑크 케이스 오버사이즈 콤팩트로 한정 선보인다. 8g, 5만4천원.

5. Lancome 블러쉬 쉽띨 (541) 시머링한 펄이 함유돼 피부에 은은한 반짝임과 윤기를 더하고 오랜 시간 밀착력 있게 지속된다. 5.5g, 5만3천원대.

6. Bobbi Brown 엑스트라 립 틴트(베어 핑크) 수분을 머금은 틴트 립밤. 내 입술처럼 청순하게 발색되며, 자연스럽게 볼륨감 넘치는 입술로 연출해준다. 2.3g, 4만2천원대.

8. Artistry Studio 치크 앤 립 듀오(판테온 피치) 크림에서 파우더로 변하는 제형으로 두 가지 피치 컬러가 자연스럽게 번져 우아한 옴브레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5.2g, 2만2천원.

9. Guerlain 메테오리트 버블 블러쉬(로즈) 소용돌이 무늬의 하이라이터 겸 블러셔. 두 가지 컬러를 손끝으로 섞어 바르면 즉각적인 광채를 더할 수 있다. 4g, 5만5천원.

10. Espoir 오일 컷 픽서 세범 케어 파우더가 피부 유분과 피지를 잡고, 강력한 막을 형성해 아침 첫 화장 그대로 메이크업을 유지해준다. 100ml, 1만9천원.

11. Clinique 치크팝 온더글로우 트리오 팔레트 하이라이터인 펄 팝, 화사한 코럴 컬러인 멜로 팝과 소르베 팝 세 가지 컬러가 한데 담겼다. 10.5g, 5만9천원대.

12. Sisley 로키데 코랄 밝은 코럴 핑크, 살구 오렌지, 장밋빛 피치의 따뜻한 컬러가 피부 톤을 환하게 밝혀준다. 15g, 11만원.

알록달록 페이스 드로잉

메시 소재의 롱 카디건은 Blumarine, 보디 주얼리는 R.shemiste 제품.

땀에 번져 금방 지워질 메이크업에 공들이기보다 페이스 페인팅용 물감을 활용해 페이스 드로잉에 도전해보자. 쉽게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노랑, 연두, 하늘색 같은 밝은 컬러부터 시작한다. 정교하게 그릴 필요 없이 자연스러운 터치가 오히려 멋지다. 특히 턱선 등 얼굴 윤곽을 따라 그린 라인이 S/S 런웨이에서 사랑받은 스타일임을 기억할 것.

Aurora Glitters 

텁텁한 펄이 아니라 맑고 영롱한 크리스털처럼 빛나는 글리터 아이템이 바로 지금 당신이 쇼핑 목록에 추가해야 할 제품이다. 맘에 드는 글리터를 발견했다면, 입술, 볼, 눈매 어디든 자유롭게 뿌려볼 것.

Superface 스타더스트 홀로그래픽 섀도우(오로라) 햇빛에 물결이 반짝이듯 영롱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해주는 3D 홀로그래픽 아이섀도. 빠르게 건조되어 묻어나지 않는다. 3.7g, 1만5천원.

Decorte 딥 인 글로우 이슬처럼 투명하고 은은한 반짝임을 연출해주는 밤 타입 하이라이터. 6g, 3만9천원.

Tom Ford Beauty 익스트림 립 스파크(데이즈드) 강렬한 컬러와 글리터 입자가 시퀸을 장식한 듯 입술을 화려하고 메탈릭하게 변신시킨다. 3g, 6만4천원.

Hourglass 언리얼 하이 샤인 볼류마이징 립 글로스(헤일로) 끈적임 없이 실키하게 마무리되면서 입술을 볼륨 있게 표현해주는 고광택 립글로스. 히알루론산이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5.6g, 3만9천원.

Chantecaillle 폴라 아이스 아이 팔레트 북극의 빙하와 얼음의 무지갯빛 컬러에서 영감 받은 리미티드 에디션 팔레트. 홀로그램, 메탈릭, 빛나는 펄감의 파스텔 컬러로, 촉촉하고 크리미하게 발린다. 15.3g, 14만원.

얼굴에 뿌린 별가루

드레스는 Blumarine, 귀고리는 Scho Studio 제품.

이번 여름 가장 핫한 메이크업 패턴은 투명한 글리터, 스팽글 등을 과감하게 흩뿌려 얼굴 전체가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하는 것! 지난해 PVC의 인기가 이제 얼굴까지 점령했다고 해야 할까? 셀로판지처럼 투명하고 매끈한 반짝임, 오로라의 오묘한 광채가 피부 위로 가볍게 내려앉았다. 모델은 파운데이션으로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맞춘 뒤, 미스트를 살짝 뿌린 피부에 크기와 형태가 다양한 스팽글을 믹스해 붙였다. 만약 스팽글이 두꺼워 잘 붙지 않다면 속눈썹용 풀(민감한 피부는 피할 것)이나 립글로스를 활용해도 된다. 피부를 화려하게 장식했으니 눈매와 입술은 투명 글로스 정도로 심플하게 마무리할 것.

유리구슬 같은 눈매

라피아 소재 모자는 Q Millinery, 빈티지 원석 목걸이는 모두 Bell & Nouveau 제품.

비비드 컬러 플레이의 즐거움은 여름의 특전. 메이크업 아티스트 류현정에 따르면 톡톡 튀는 컬러로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땐 눈썹 컬러를 연하게 연출하면 컬러가 더 살아난다고. “눈썹 컬러까지 짙고 어두우면 컬러가 부딪쳐 눈매가 돋보이지 않고 자칫 부담스러운 인상으로 보일 수 있어요.” 모델은 눈매에 셀로판지를 붙인 듯 오렌지 컬러 립글로스를 얇게 펴 바른 뒤, 마젠타 컬러 립스틱을 블러립으로 연출했다. 먼저 위 입술선을 진하게 그린 뒤, 립 브러시로 부드럽게 그러데이션해 아래 입술선으로 올수록 연하게 바르면 유니크한 블러립 완성.

Vivid & Clear

강렬한 색감에 매트한 텍스처보다는 미끄러지듯 촉촉하고 크리미한 질감이 메이크업하기도 쉬운 법. 시어하고 샤이니한 질감으로 내 피부색이 그대로 비쳐 보이도록 투명하게 완성하는 것이 시크하다.

1. Dior 어딕트 스텔라 샤인 립스틱(536) 입술에 닿자마자 녹듯이 발리고 윤기와 수분감을 선사한다. 3.2g, 4만5천원대.

2. Fmgt 스타일 네일(프리지아 키스) 짧고 납작한 브러시가 밀착력 있고 깔끔한 네일을 완성해주는 네일. 7ml, 3천원.

3. RMK 컬러 립 글로스(08) 풍부한 컬러감이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빛난다. 끈적임 없이 가볍고 매끈하게 발리는 것도 장점. 5.5g, 3만원.

4. Clarins 워터 립 스테인(로즈 워터) 여러 번 키스해도 묻어나지 않을 정도로 오래 지속되는 포뮬러. 입술에 즉각적으로 스며들어 선명한 컬러로 물들여준다. 7ml, 2만8천원.

5. Chanel 옹브르 프리미에르 글로스(솔레이르)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아이 글로스로 입체적이고 눈부시게 반짝이는 눈매를 선사한다. 여러 번 바를수록 깊이 있고 드라마틱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4g, 4만7천원.

6. The Faceshop 네온팝 립스틱(일렉핑크) 비비드한 형광 컬러가 얼굴을 환하게 밝혀주는 립스틱. 4.5g, 1만2천원.

7. Chantecaille 립 베일(프랑지파니) 선명한 발색과 함께 오가닉 바오밥 오일과 야생 망고 버터가 입술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판매 수익금의 일부가 코끼리 보호 비영리 단체에 기부되는 필란트로피 에디션. 2.5g, 6만9천원.

8. Estee Lauder 퓨어 컬러 디자이어 립스틱(오버두) 크리미한 질감으로 미끄러지듯 발리고 선명하고 풍부한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3.1g, 4만5천원.

9. Givenchy 앙크레 앵터딧(03, 05) 워터베이스로 얼룩 없이 깔끔하게 발리고 틴트처럼 오래 지속된다. 7.5ml, 4만6천원.

10. Shiseido 카잘 잉크아티스트(수미 스카이) 아이라이너, 섀도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 눈꺼풀 사이에 끼지 않고 강한 발색을 자랑한다. 0.8g, 2만9천원대.

11. Laura Mercier 루즈 에쌍씨엘 실키 크림 립스틱(로즈 데카당) 한 번만 터치해도 가볍게 밀착되는 동시에 또렷한 발색의 고급스러운 새틴 피니시를 선사한다. 3.5g, 4만3천원.

12. Glam Crush 풀 립스 플럼퍼(레드) 매운맛의 플럼핑 성분이 도톰하게 부푼 입술로 연출해준다. 6g, 1만8천원.

13. B. by Bnila 컬러 무드 마스카라(팜팜 그린) 청록색 컬러가 눈매를 시원하게 바꿔주는 마스카라. 뛰어난 컬 유지력과 워터프루프 처방으로 상큼한 눈매를 완성한다. 5g, 1만4천원.